태어나고 자란 섬 거제도의 아름다운 이미지를 단순한 풍경으로 재해석한 곽지은 작가의 개인 초대전이 갤러리 오티움에서 오픈했다.

오는 7월 15일까지 진행하는 전시는 ‘섬 나들이’를 주제로 작가의 어릴 적 섬과 바다 등 고향의 기억에 대한 이미지를 평온한 서정적 느낌의 작품들로 선보인다.

곽지은 作

곽지은 作

곽 작가는 남쪽의 섬의 이미지를 시원한 면 분할과 색의 이미지로 응축시켜 작품으로 표현하고 있다. 섬의 이미지를 새롭게 재해석해서 캔버스 위에 배치하고, 이를 통해 순수한 색과 면의 단순함을 표현하고 있다.

서양화를 전공한 작가는 개인전 9회를 비롯해 국내외 아트페어 참가 등 120여회의 활발한 전시활동을 통해 자신만의 독특한 작품세계를 구축하고 있는 중견 작가이다.

창원 갤러리 오티움 정갑숙 관장은 “섬 나들이라는 제목처럼 관람객들도 함께 아름답고 평온한 섬과 바다의 풍광 속으로 여행을 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문의는 ☏ 010-6798-1472.

김호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