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자전거 동호인과 시민들이 22일 개통한 자전거도로를 달리고 있다./진주시/

진주시는 22일 오전 시민, 자전거 동호인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양교~김시민대교 간 자전거도로 개통식을 가졌다.

이번에 개통된 구간은 진양교에서 충무공동 김시민대교까지 총연장 3.0㎞, 폭 3.5m의 자전거도로로 3억4000만원의 사업비로 지난 1월 착공했다. 이날 개통식에 이어서 진주시자전거협회 여성자전거 투어단이 상평동 제방 위 행사장을 출발해 이번에 개통한 상평동 남강자전거길, 김시민대교, 이성자미술관까지 총 5.5㎞ 코스를 주행했다. 도심 녹색교통 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 2015년 발족한 진주시 여성자전거 투어단은 혹서기, 혹한기를 제외하고 매월 정기적으로 관내 주요 기관 시설 등을 자전거를 타고 방문 견학해 오고 있으며, 출퇴근, 장보기, 가까운 곳 나들이 등 일상생활에서의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한편 시는 시민 자전거 안전교실을 상대동 KT 맞은편에 위치한 자전거 안전교육장에서 성인들을 대상으로 기초반과 연수반을 운영 중이다.

강진태 기자 kangjt@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