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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7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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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성 논란 GMO 감자 수입 안 된다”

경남녹색당·도내 협동조합 회견
GMO 완전표시제 시행 촉구도

  • 기사입력 : 2019-05-22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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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녹색당과 한살림경남·창원아이쿱 등 도내 협동조합이 22일 창원시 정우상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GMO(Genetically Modified Organism: 유전자 변형 생물) 감자 수입 반대와 GMO 완전표시제 시행을 정부에 촉구했다.

    이들은 회견문을 통해 “GMO의 안전성은 아직 어느 누구도 장담하지 못하는 단계이기 때문에 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엄격히 규제하고 있고 우리나라에서도 GMO 작물 재배는 아직 불법”이라며 “그럼에도 유전자 변형 작물인 ‘GM(유전자 변형) 감자’ 수입을 승인하는 것은 식약처의 올바른 자세가 아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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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녹색당과 한살림경남·창원아이쿱 등 도내 협동조합 관계자들이 22일 창원시 의창구 용호동 정우상가 앞에서 유전자 변형 생물 감자 수입 반대와 GMO 완전표시제 시행을 촉구하고 있다./전강용 기자/

    그러면서 “GMO 작물에서 검출되는 제초제 성분인 글리포세이트가 발암의 원인이라는 미국 법원의 판결도 있다”며 “한국은 전 세계에서 GMO 수입이 가장 많은 수입국가임에도 GMO의 위험성이 잘 알려지지 않고 있다. 정부는 GMO 완전표시제를 즉각 실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GM 감자는 미국의 한 감자생산업체가 유통 과정에서 발생하는 손상과 튀길 때 발생하는 발암 물질을 줄이기 위해 개발한 것으로 유전자 변형 식품이다. GM 감자 개발에 동참했던 미국 연구원이 GM 감자가 건강에 위험할 수 있다고 밝히며 논란이 되고 있다.

    조규홍 기자 hong@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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