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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7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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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한들 일부, 2020산삼항노화엑스포 주차장으로 쓴다

2만9000㎡ 농업진흥지역 해제
생태환경 주차장 473면 조성 예정

  • 기사입력 : 2019-05-22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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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개최를 앞두고 함양군 한들 일부가 농업진흥지역에서 해제되면서 주차공간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21일 함양군에 따르면 함양 시외버스터미널과 보건소 및 지리산함양시장 일원의 부족한 주차공간 확보를 위해 한들 농업진흥지역 중 2만9587㎡ 면적의 해제를 위해 노력했으며, 최근 농림축산식품부장관으로부터 최종 승인을 얻어 주차장을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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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를 통해 군은 군민과 함양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편리한 주차공간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를 앞두고 불법 주정차 해소 등 쾌적한 가로환경 조성을 통해 군의 깨끗한 이미지를 방문객들에게 선물할 것으로 보인다.

    군은 그동안 사전 예방을 위해 지난 2017년 1월부터 추진협의체를 구성했으며 군민들의 공공시설 이용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한들 농업진흥지역에 주차장 부지 조성계획을 수립하고 ‘주차장 타당성 용역 등 기본계획’ 추진에 들어갔다.

    그해 3월 경남도와 농림축산식품부 사전협의를 진행하고, 9월에는 주차수요 조사 용역을 완료했으며. 12월에는 도시계획시설 및 실시설계 용역을 실시했다.

    이어 2018년 3월과 5월 2차례에 걸친 주민설명회를 여는 등 다양한 노력 결과 지난 1월 31일 경상남도 농업진흥지역 해제 원안가결됐으며, 2월부터 4월까지 농림축산식품부에 농업진흥지역 해제의 당위성과 입지여건 등 4차례 방문을 해 설명한 끝에 4월 17일 최종적으로 농림부 장관으로부터 승인을 얻을 수 있었다.

    이에 함양군은 지난 8일 함양군계획위원회에서 최종 주차장시설로 결정했으며, 이번에 해제된 한들 농업진흥지역은 2만9587㎡ 면적에 공사비 70여억원, 보상비 50여억원 등 모두 120여억원을 투입해 한들 농경지와 도시미관을 조화된 생태환경 주차장 약 473대를 비롯해 관리동 2개가 들어설 예정이다.

    서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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