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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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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야금·향토음식 ‘가야문화축제’에 다 있다

명차 장군차, 배우고 마시고 체험
10개 업소 ‘김해 대표 맛집’ 경쟁
다채로운 가야금 무대와 대회 열려

  • 기사입력 : 2019-04-17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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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열린 김해맛집 향토음식 경연대회./김해시/


    18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제43회 가야문화축제에 맞춰 가야차문화 한마당 행사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제15회 가야차문화 한마당= 세계적인 명차 장군차를 주제로 한 김해 최대 차문화 행사로 18~21일 수로왕릉과 수릉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이야기, 체험, 관람객 참여 등 3가지 테마로 진행된다. 이야기 중심 프로그램은 차 홍보관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장군차의 출발이 허왕후가 인도산 대엽종씨를 들고 김해에 도래한 후부터였다는 장군차의 전래, 제다 전승과정, 장군차 브랜드 이력 등을 전달하며 참석자들은 장군차를 제대로 이해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체험프로그램은 관람객 대상 무료 시음으로 품평 기회를 제공한다. 또 장군차 햇차를 판매하고 국내외 우수 명차들을 전시함으로써 비교, 평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장군차의 우수성을 부각하는 데 초점을 뒀다.

    관람객 참여프로그램은 전국의 차인 150명이 참가하는 수로왕 헌다, 허왕후 궁중 다례 등 9종의 다례시연, 두리차회가 대표적이다. 전국 50개 다회 500명이 참가하는 두리차회는 찻자리의 다양한 구도와 맵시 있는 디자인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독특한 볼거리를 제공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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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열린 가야차문화 한마당 행사. /김해시/

    ◆2019 김해가야금축제= 오는 19일부터 27일까지 김해문화의전당 마루홀과 누리홀에서 열린다. 가야문화유산인 가야금을 중심으로 다채로운 무대와 경연을 선보인다.

    19·20일 양일간 제29회 김해전국가야금경연대회가 열린다. 올해는 159명이 참가한 가운데 기악과 병창, 작곡 3개 부문으로 나눠 19일 예선과 20일 본선을 치른다. 김해가야금페스티벌은 24~27일 열린다. 24일 공연은 지역의 아마추어 가야금 연주자들의 무대와 국악계 슈퍼루키로 떠오른 헤이스트링의 초청 연주로 구성된다. 26일엔 김일구, 강정숙 등 가야금 명인들이 최고 수준의 연주를 들려주는 명인열전이 펼쳐진다.

    27일은 전국 유일의 시립 가야금연주단인 김해시립가야금연주단의 연주와 중국 10대 고쟁 연주자 리우리의 고쟁 연주, 크로스오버 판소리 스타 이자람의 판소리가 이어져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제13회 김해식품박람회= 18~21일 대성동 고분박물관 일원에서 개최된다. 관내 81개 식품업체가 참여해 우수 식품을 전시·홍보하고 공장도 가격으로 할인 판매한다. 또 깨끗한 제조시설과 위생적인 생산과정을 보여주고 시식코너도 마련된다. 박람회는 식품제조관, 식품산업관, 식품홍보관, 숯불구이명품관, 시민공감체험관으로 구성해 운영한다.

    ◆제4회 김해맛집 향토음식 경연대회= 20일 대성동고분박물관 일원에서 열린다. 예선을 거친 10개 업소가 김해 대표 맛집을 두고 경쟁을 벌인다. 이 대회는 김해를 대표하는 음식을 발굴해 홍보하고 관광자원으로 활용함으로써 지역 음식점 경쟁력 확보를 위해 마련됐다. 20일 오후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개막식, 출품작에 대한 심사위원단과 시민 시식평가, 시상식 순서로 진행된다. 대회에서 수상한 업소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장 및 김해시장 상장과 ‘제4회 김해맛집 향토음식경연대회 수상업소’ 현판이 주어진다.

    경연대회장을 찾는 관광객에게는 요리를 시식하고 평가해 심사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경연 외에도 김밥 만들기, 수타면 뽑기, 나트륨과 당을 줄인 쿠키 만들기, 손씻기 체험 후 비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도 할 수 있다.

    김명현 기자 mh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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