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14일 마산합포구 진동면 광암항에서 열린 창원진동미더덕&불꽃낙화축제에 역대 최대 인원인 33만명의 관광객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경제유발 효과도 30억원으로 추산됐다.
15일 시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창원시가 수협 및 유관기관, 자생단체들과의 상호 협의와 참여를 통해 창원진동미더덕&불꽃낙화축제 위원회를 구성해 지역의 대표 특색을 살렸다.
축제위원회는 축제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미더덕의 주산지로서 싱싱한 수산물을 제공했을 뿐만 아니라,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 1500명에게 무료로 미더덕을 나눠주는 행사를 가져 호응을 얻었다. 또 관광객들이 편리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행사장 권역별로 웰빙존(건강식품), 낙화존(환상적인 불꽃낙화), 야시장의 3가지 테마로 공간을 연출했다. 이로 인해 전국 관광객 및 시민 등 33만여명이 행사장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3일간의 축제기간 동안 90t의 미더덕과 8t의 수산물 판매로 어업인 소득 증대와 진동면 지역 상권을 활성화시켜 약 30억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에 기여한 것으로 추정됐다.
최인주 창원시 해양수산국장은 “창원진동미더덕&불꽃낙화축제가 전국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 등 방안을 강구해 수익성과 경쟁력을 두루 갖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조윤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