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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7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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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민들 영화배우로 데뷔한다고?

합천영상테마파크 촬영 영화·드라마
군민 중에 ‘보조출연자’ 선발해 투입

  • 기사입력 : 2019-03-11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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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합천군은 합천영상테마파크에서 촬영하는 영화나 드라마에 군민으로 구성된 보조출연자를 대거 투입한다고 11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올 상반기부터 300명을 대상으로 자체 보조출연자 인력풀을 만들고 교육을 했다. 앞으로 합천영상테마파크에서 촬영하는 영화나 드라마에 군민으로 구성된 보조출연자를 자체 육성해 지역 일자리 창출과 함께 제작사 예산 절감으로 영화·드라마 촬영 유치를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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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합천영상테마파크.

    보조출연자 교육은 한국영화프로듀서협회에서 맡게 될 예정이며, 군은 이달 중 모집공고를 내고 이달 말까지 관광진흥과와 읍면 총무담당을 통해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합천영상테마파크는 매년 30여편, 연 150일 동안 영화와 드리마가 촬영되는 전국 대표적인 시대물 촬영세트장이다. 하지만 보조출연자를 서울 등 대도시에서 섭외해 교통비, 숙박비는 물론 촬영일수 증가 등으로 제작비 과다 소요, 출연자 섭외 애로 등 문제점을 제작사들이 겪어 왔다.

    한편 합천영상테마파크는 지난 2003년에 조성돼 현재까지 총 250여편의 영화, 드라마가 촬영됐다. 특히 올해는 3·1만세운동 및 상해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극장가에 개봉한 말모이, 항거 유관순, 이몽, 설국의 태양 등을 비롯한 일제강점기 시대를 배경으로 한 영화, 드라마 촬영이 몰리고 있어 전국 제일의 세트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글·사진= 서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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