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산림항공본부 함양산림항공관리소는 ‘봄철 대형산불 특별대책기간’(3월 15일~4월 15일)을 운영하고 산림 인접지역의 소각행위 근절을 위한 지상계도 단속활동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최근 10년간 산불 발생 건수는 봄철(3~4월)에 48%(208건)를 차지하고 있으며, 연간 산불 면적의 62%(413㏊)를 차지할 정도로 집중되고 있다. 특히 농산 폐기물 및 논, 밭 소각행위로 인한 소각산불이 31%(133건)로 주요 원인으로 나타나고 있다.
소각산불은 주로 3월, 오전 11시~오후 6시 노년층이 많은 농·산촌지역에서 주로 발생했으며, 2013년도 이후 소각산불이 산불 주요 원인으로 부상했다. 함양산림항공관리소는 이 기간 산불발생 지역 순찰 및 산불 경각심 고취를 위한 전단 배포 등 산불예방 홍보활동을 하며, 소각행위 발견 시 진화 후 산불 위험에 대한 계도 및 처벌내용을 고지할 계획이다.
서희원 기자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서희원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