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05월 20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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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외선 차단·규칙적 생활습관이 주름 잡는다

■ ‘피부 노화’ 늦추려면…
노화는 나이 증가·호르몬 변화 따른 자연스런 현상
스트레스·흡연 등 잘못된 습관, 계절변화로도 발생

  • 기사입력 : 2019-02-1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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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월의 흐름에 따라 늙는다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늘어가는 주름을 볼 때면 어느 누구나 시간을 붙잡고 싶을 것이다. 특히 얼굴에 생기는 기미, 검버섯이나 주름과 같은 노화 현상은 본인이 느끼는 스트레스 정도에 따라 삶의 질마저 떨어뜨릴 수 있다. 이러한 노화는 왜 일어나는 것이며 이런 노화 현상을 늦추거나 되돌릴 방법은 없을까?

    노화는 활성산소라고 불리는 유해산소로 인해 진행된다. 우리가 호흡하는 산소와는 완전히 다르게 불안정한 상태에 있는 산소다. 유해산소는 정상적인 대사과정을 통해서도 발생하며 스트레스나 평소 식습관, 흡연, 음주 등의 잘못된 생활습관에 의해 더욱 많이 만들어진다. 유해산소는 몸속에서 강력한 산화작용을 일으켜 세포, 단백질, DNA의 손상을 유발시키며 세포의 기능과 구조, 신호 전달 체계에 걸쳐 다양한 이상을 초래하게 된다. 특히 피부는 자외선에 노출이 많은 곳으로 유해산소를 만드는 광화학 반응이 지속적으로 일어나는 곳이다. 이로 인해 단백질 분해효소 활성화, 진피층의 탄력섬유인 콜라겐과 엘라스틴의 결합 파괴, 히알루론산 사슬 절단, 멜라닌 생성 반응 촉진 등을 일으킨다. 결과적으로 피부의 탄력을 감소시키고 주름을 만들게 되며 기미, 검버섯 등의 색소질환이 유발되는 것이라 할 수 있겠다. 이 밖에도 노화를 일으키는 요인은 다양하며 크게 외적요인과 내적요인으로 나눌 수 있다. 노화를 예방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함께 알아보자.

    ▲노화의 외적요인

    △자외선= 자외선은 과다 노출될 경우 피부 진피층의 탄력섬유인 콜라겐과 엘라스틴을 변성시키게 된다. 이로 인해 진피층이 얇아지며 탄력을 잃어 주름이 생기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자외선은 기미, 검버섯과 같은 피부색소질환도 야기할 수 있다.

    △생활습관= 식습관이 불규칙하고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는 경우, 또 흡연이나 음주를 무절제하게 하는 행위는 피부 노화를 촉진시키는 주원인이다. 피부를 건조하게 하며 충분한 산소와 영양을 공급하지 못하게 방해한다.

    △계절 변화= 계절에 따라 여름에는 자외선 노출이 많으며 혈관이 팽창하고 수분이 증발해 건조해진다. 이렇게 민감해져 있던 피부에 가을 무렵부터 찬 외부공기가 닿으면 건조함이 더욱 증가되며, 탄력이 줄어들게 되면서 주름이 발생한다.

    ▲노화의 내적요인

    △진피층 영양공급 불충분= 진피층의 탄력섬유인 콜라겐과 엘라스틴의 합성이 잘 이뤄지지 않아 피부의 탄력이 저하된다.

    △피하지방층 감소= 진피층 아래의 피하지방층이 점차 감소하면서 전체적인 피부의 두께가 얇아지게 된다.

    △신체 나이 증가에 따른 신진대사 감소= 피부의 면역기능이 저하되고 건조해지면서 진피층의 두께가 얇아지게 된다.

    △소화기능 및 내장기능 감소= 피부에 필요한 영양공급을 충분하게 해주기 힘들어진다.

    △호르몬의 영향= 여성의 경우 폐경을 기점으로 피부의 노화가 더욱 가속화된다. 탄력섬유가 감소하고 건조함이 증가하며, 피부톤도 어둡게 변한다.

    ▲노화 예방법

    △ 항산화요법= 먼저 유해산소를 줄이는 방법으로 흔히 항산화요법이라고 부르는데 유해산소의 발생을 억제하고 이미 생성된 유해산소의 제거를 도와주며 손상된 피부 조직의 재생에 도움이 되는 방법을 말한다. 주로 비타민C, E, 베타카로틴 등이 이용되며, 가장 손쉽고 효과적으로 공급하는 방법은 이런 성분이 풍부한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다.

    비타민C는 유해산소를 제거하고 손상된 DNA를 회복시키는 작용을 함으로써 피부 진피층의 콜라겐 합성 및 탄력을 유지하며 멜라닌 색소의 침착을 예방한다. 피망, 딸기, 파프리카, 브로콜리, 오렌지, 귤, 레몬 등이 대표적인 식품이다.

    비타민E는 피부 세포막을 파괴하는 유해산소의 발생을 직접적으로 억제해 탄력섬유의 손실과 색소 침착을 예방한다. 지용성 비타민으로 견과류, 식물성 기름, 쌀, 보리, 옥수수, 콩 등에 많이 포함돼 있다. 베타카로틴은 비타민A의 전구체로 체내에서 전환된다. 유해산소와 쉽게 결합하여 피부의 세포막을 보호하며, 주름과 색소침착을 막는 효과가 있다. 또한 콜라겐 섬유의 생성을 촉진시켜 탄력을 증진시켜 준다. 녹황색 채소와 계란노른자, 시금치, 당근에 많이 함유돼 있다.

    △광노화 예방(자외선 차단)= 피부의 노화 방지에 가장 중요한 것으로 자외선에 노출돼 나타나는 피부 노화 현상의 특징은 굵은 주름과 건조증, 탄력 저하, 색소침착이다. 심한 경우에는 피부암의 발생 빈도도 증가하므로 자외선 차단은 외출 시 반드시 상기하는 것이 좋다. 되도록 자외선이 많이 쬐는 시간대에 야외 노출을 피하고 자외선 차단제를 꼭 바르는 것을 추천한다. 특히 인위적으로 피부를 태우는 행위는 피부노화를 급격히 촉진시킬 수 있으므로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장시간 야외활동 시에는 2시간 간격으로 자외선 차단제를 덧발라줘야 한다.

    △건강한 생활습관= 식사는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좋다. 필수 지방산이 풍부한 음식(잣, 생선, 올리브유)은 피부의 보습에 유용해 매일 보충해 주는 것이 좋다. 물은 하루 8잔 이상 마셔 피부에 수분공급을 충분히 한다. 충분한 휴식과 적절한 수면으로 스트레스를 줄여준다. 흡연과 음주는 피부 노화를 촉진하는 주원인이므로 끊는 것이 좋다.

    적절한 운동은 노화 예방에 도움이 되지만 무리한 다이어트는 피부에 수분과 영양 공급이 저하되면서 주름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리주브네이션 요법(회춘요법)= 이미 노화가 진행된 피부를 젊은 시절로 되돌리는 리주브네이션(회춘) 요법도 최근 각광받고 있다. 피부노화를 개선하는 보다 적극적인 개념으로 보톡스를 이용해 주름을 완화시키거나 필러로 꺼진 부위를 채운다든지 레이저, 초음파, 고주파 시술과 실을 이용한 리프팅, 안면거상, 지방이식 등의 수술요법까지 다양하다. 레이저나 초음파 등의 시술은 피부의 진피층에 작용해 콜라겐 합성을 유도하는 방법을 주로 사용하며. 진피층이 두꺼워지면서 탄력이 증진되고 피부의 주름이 완화되는 효과가 있다.

    안면거상은 늘어진 주름을 잘라내어 원하는 결과를 보다 빨리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노화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어쩔 수 없이 생기는 자연스런 현상이지만 최대한 늦추고 싶은 마음이 들기 마련이다. 위의 예방법으로 노력하고 적극적으로 관리한다면 보다 더 젊고 건강한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다.

    이준희 기자·도움말= 셀럽성형외과 조현준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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