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05월 20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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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정월대보름 도내 달맞이행사 열리는 곳은?

AI 유입 방지·축산농가 보호 위해
의령·합천 등서 행사 취소 잇따라
창원·남해선 달집태우기 등 열려

  • 기사입력 : 2019-02-17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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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선 지방자치단체에서 한 해의 무사안녕과 소원성취를 기원하는 민족 고유의 정월대보름 행사를 구제역·AI 유입방지 및 축산농가 보호를 위해 취소하는 경우가 잇따르고 있다.

    의령군은 오는 19일 의령읍 의령천 일원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정월대보름맞이 전통민속놀이 행사를 구제역 유입방지와 축산농가 보호를 위해 전면 취소한다고 밝혔다.

    군은 대규모 인원이 참여하는 정월대보름 행사를 개최할 경우 구제역 확산 우려와 함께 경남도의 자제 협조 요청을 감안,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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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열린 남해 이어마을 달집태우기 행사./남해군/

    합천군도 군단위 정월대보름 달집행사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매년 합천군민생활체육공원에서 정월대보름 행사를 해 왔으나 지난 2017년도와 2018년도는 AI 발생으로 취소됐고, 금년에는 구제역이 발생해 안타깝게도 취소하게 됐다.

    반면 창원, 남해 등 지역에서는 정월대보름 달맞이축제를 개최키로 했다.

    제19회 마금산온천 정월대보름 달맞이축제 행사가 19일 오후 창원시 의창구 북면 마금산온천 119안전센터 옆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마금산온천청년회(회장 심재국)가 주최하는 이날 행사는 오후 5시부터 축하마당, 민속마당, 체험마당으로 나눠 열린다.

    축하마당에서는 지신밟기와 풍물 공연, 초청가수 공연 등이 열리고, 민속마당에서는 연날리기와 제기차기를 비롯해 쥐불놀이, 풍년기원제, 달집태우기 등을 한다. 체험마당에서는 희망 풍등 날리기, 귀밝이술 시음, 소지문 달기 행사가 열린다.

    남해군은 상주면 정월대보름 달맞이축제를 비롯해 남면 선구줄끗기, 덕신줄당기기, 이동면 화계배선대, 미조면 용왕제 등 군내 15곳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고 밝혔다.

    상주은모래비치 주차장에서 펼쳐질 제21회 상주 달맞이축제는 많은 관광객이 찾는 지역의 대표적인 정월대보름 행사다.

    18일 오후 6시 기원제를 시작으로 밤바다와 둥근 달을 배경으로 풍어와 안녕을 기원할 대형 달집태우기는 관광객들에게 달밤의 불놀이에 빠져드는 추억을 선사한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됐으며, 경남도 무형문화재 제26호로 지정된 선구줄끗기 시연이 펼쳐질 남면 정월대보름 행사는 19일 오후 2시 당산제를 시작으로 달집태우기 행사가 진행된다.

    이 밖에 △남해읍 선소 △이동면 금석, 신전 △미조면 미조 △고현면 이어, 화전 △설천면 덕신 △창선면 광천, 적량, 지족, 사포, 대벽마을 등에서 달집태우기 행사가 진행된다.

    허충호·서희원·조윤제·김재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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