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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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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초 축구부 새 버스 구입, 군장학회서 1억 쏜다

‘부족분 1억 내 지원’ 이사회 의결

  • 기사입력 : 2019-01-24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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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남해초등학교 축구부의 버스가 오래돼 안전까지 위협받고 있지만 막대한 비용을 감당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남해군향토장학회가 버스구입비를 지원키로 했다.(11일 16면 ▲축구 명문 남해초 ‘축구부 새 버스 마련’ 힘 모은다 )

    남해군향토장학회(이사장 장충남 군수)는 지난 22일 평생학습관 다목적홀에서 개최한 이사회에서 남해초등학교 축구부 버스구입비를 자체 기금으로 지원할 것을 심의·의결했다.

    남해초등학교 축구부는 지난 2000년 11월 창단돼 전국 단위 대회에서 우승을 휩쓸며 명실상부 전국의 대표 유소년 축구부로 성장했다. 하지만 2007년 구입한 축구부 버스의 노후화로 잦은 고장이 발생해 각종 대회 출전 시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상존하고 있는 실정이었다. 이러한 사정을 알고 각계각층에서 버스 구입비를 기탁했으며, 남해초 축구부후원회에서도 기탁금을 모금해 왔지만 2억2000만원에 달하는 비용을 충당하기는 역부족이었다.

    그간 남해군은 지자체 교육경비 보조에 관한 규정에 가로막혀 축구부 차량 지원을 해줄 수 없었다. 이에 대안을 찾던 중 남해초 축구부후원회 모금활동 후 남해군향토장학회 자체기금으로 1억원 범위 내에서 부족분을 지원키로 결정해 학교의 고민을 해결했다.

    김재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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