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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7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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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보현 신임 회장 “예술인 복지와 발전 위해 화합할 것”

조보현 신임 경남예총 회장 인터뷰
위상 정립·조직 혁신 등 의지 밝혀

  • 기사입력 : 2019-01-23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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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보현 경남예총 회장


    제13대 경남예총 회장에 조보현씨가 당선됐다.

    조 신임 회장은 “예술인들의 복지와 발전을 위해 화합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다. 선배들의 가치를 잘 지키며 후배들과 손을 잡고 새로운 예총, 새로운 리더로서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조 회장은 기업가 출신의 경영능력을 발휘해 경남 예술인들의 창작 역량을 높이고 경남예총의 위상을 공고히 하는 일에 매진하겠다고 다짐했다.

    -큰 표 차이로 당선됐는데, 어떤 점이 표심을 얻었다고 보는가.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준 것은 경남예총이 새롭게 변화하는 것을 보기 위한 회원들의 마음이라고 생각한다. 예술인들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는 회장이 되겠다는 약속을 꼭 지키겠다.

    -경남 문화예술계의 가장 큰 문제점은.

    ▲현재 많은 예술단체와 예총이 관에 의존하고 있어 자구 노력이 부족하다. 관 지원 없이는 단체를 운영하거나 사업을 계획하는 것이 힘들다. 신규사업이나 독자적인 사업을 통해 의존도를 낮출 수 있도록 새 비전을 제시하겠다.

    -대표적인 공약은.

    ▲도단위 협회와 예총 산하 지부를 1단체 1기업으로 매칭하는 기업 메세나 지원업무 협약을 추진하겠다. 경남 예총인들의 오랜 소망인 경남예총 회관을 건립하겠다. 경남예총 내 문화예술정책기획팀을 신설하겠다.

    -예산 확보가 관건이다.

    ▲메세나 매칭은 30여년 동안 기업가로 활동하며 쌓은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하겠다. 예총회관 건립은 김경수 도정 인수위 경험을 살려 경남도의 문화예술 관련 사업 이행을 지원하고 도의 전폭적인 지원을 이끌어 내겠다.

    -경남 예술인과 도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경남예총의 위상 정립과 각종 사업들에 대한 자구책 마련 등 공약사항을 이행하겠다.

    ☞조보현 신임 경남예총 회장

    1959년 김해 출신으로 경남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하고 창원대 행정대학원을 수료했다. 경남도 문화예술 진흥위원회 전문위원과 (사)경남도 영상위원회 이사, 경남도지사직 인수위 자문위원, 제19회 부산영화제 심사위원을 지냈다. 현재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 경남도 자문단과 (주)금강종합건설 대표이사, (사)한국영화인총연합회 경상남도 지회장을 맡고 있다.

    정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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