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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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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서 키운 천혜향 맛보세요”

산청군 5000㎡ 하우스서 생산
일조량·토질 적절해 당도 높아

  • 기사입력 : 2019-01-22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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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도가 주산지인 천혜향과 레드향이 지리산 자락에서도 재배해 눈길을 끈다.

    산청군 단성면 소남리에서 농장을 운영하는 김오태(54) 씨 부부는 새로운 소득작물로 5000㎡ 규모의 시설하우스에서 천혜향과 레드향 등을 재배하고 있다.

    천혜향 등은 특히 재배와 수확에 필요한 노동력이 다른 작물에 비해 크게 절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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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청군 단성면의 한 농민이 천혜향을 수확하고 있다./산청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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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 씨는 “10여년 전부터 천혜향 재배를 준비하고 본격적으로 키우기 시작한지는 5년정도 됐다”며 “다른 농사에 비해 노동력이 크게 절감돼 5000㎡ 규모 시설도 부부 두사람이 재배·수확 가능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특히 지리산 자락 산청군은 일조량이 풍부하고 토질 역시 물 빠짐이 좋은 사질토로 구성돼 있어 천혜향 등을 재배하기 좋은 지역이라는 평가다.

    산청에서 생산된 천혜향의 평균 당도는 14~15브릭스 수준. 후숙 땐 18~19브릭스까지 올라간다. 고품질 사과나 오렌지에도 뒤지지 않는다.

    군 관계자는 “우리 군에서는 농가에 도움이 되는 새로운 소득작물 재배 사업 등에 지원이 가능하도록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윤식 기자 kimys@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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