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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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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농협, "현장전문가와 함께 청년농업인 판로개척 힘써"

농산물 판매 전문가 40명 초청 토론
과제 발굴·농산물 제값받기 등 논의

  • 기사입력 : 2019-01-2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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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8일 경남농협본부 1층 물레방아 앞에서 ‘농산물 판매 현장전문가와의 정담(情談)’ 행사를 마친 하명곤(왼쪽 여섯 번째) 경남농협 본부장이 박형순 농협산지유통관리자 전국회장(진영농협), 박성대 경남산지유통관리자 경남회장(옥종농협), 여일구 경남농협 부본부장 등 참석자들과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을 위한 동심동덕(同心同德) 결의를 다지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전강용 기자/


    경남농협(본부장 하명곤)은 지난 18일 본관 대의원회의실에서 농산물 판매 전문가 40명을 초청, 청년농업인 판로개척 지원 및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을 위한 새로운 과제발굴 토론회를 개최했다.

    경남은 원예농산물만 1조5000억원 규모로 전국농협 중 시설채소류 점유비가 높은 지역이나 갈수록 타 지역과 점유율 격차가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과제발굴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은 경남의 장기적인 발전 과제가 필요함을 공감하고 △경남지역의 특수성을 반영한 열대과일 집중발굴 △푸드플랜 기반구축을 위한 친환경농가 조직화 전략수립 등에 대해 열띤 토의를 벌였다. 또 전국 점유비 50%를 상회하는 고추류, 딸기 품목 등을 중심으로 공동마케팅을 재정비하고, 홈쇼핑 등에 공격적으로 진출해 농산물 제값받기에 최선을 다하자는 등 다양한 의견이 도출됐다.

    특히 딸기품목 전문가인 박성대 상무(옥종농협)는 청년농업인들이 판로걱정 없이 안심하고 농사지을 수 있는 환경조성을 위해 농협이 운영하는 생산자조직에 청년농업인을 우선 가입할 수 있도록 협력하자는 제안으로 공감을 얻었다.

    하명곤 본부장은 “농협의 존재 근거는 농업과 농촌이며 농협이 해야 할 일 중 가장 우선적인 일은 농업인이 생산한 농축산물을 제값받고 팔아주는 것이다”며 “현장전문가를 중심으로 제도를 정비하고 협력해 경남농산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지속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김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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