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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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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기계화로 농가일손 덜어드려요”

의령군, 농가 기계화 지원 확대
기계 보급·임대사업소 설치 등

  • 기사입력 : 2019-01-20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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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령군이 농업인구의 고령화 등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올해 농업기계화를 확대한다.

    군은 농업기계화율 제고를 위해 지난 2016년 8농가 3㏊의 양파단지에서 기계화 시험재배를 하고 지난해 31농가 30㏊에서 기계화 이식을 하는 성과를 올린 것을 바탕으로 올해 이 같은 사업을 확대한다고 20일 밝혔다. 군은 고소득 작물인 양파재배 면적이 점차 줄어드는 원인을 노동력 부족과 인건비 상승으로 판단하고 기계화 재배에 대한 지원을 늘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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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선두(왼쪽) 의령군수가 농업기계 수리현장을 살펴보고 있다./의령군/

    이와 함께 주산지 일관기계 임대사업지원사업에 따라 4억원의 국비를 확보하고 콩과 양파 재배 기계화를 희망하는 작목반과 영농조합법인, 농협 등에 지원할 계획이다.

    또 맞춤형 중소형 농업기계지원을 위해 도비 3억2300만원을 확보해 관리기, 농산물 건조기, 동력호스권치기, 동력살분무기, 농산물세척기, 경운기, 콩탈곡기, 저온저장고, 비료살포기, 동력운반차 등 10기종을 지원한다.

    군비사업으로는 4300만원을 편성해 곡물건조기나 곡물·콩 겸용 건조기 15대를 보급하고 농기계종합보험의 농가부담 보험료도 지원한다.

    고가의 농업기계 구입이 어려운 농가의 경영비 절감을 위해 의령읍, 정곡면, 부림면 등 3곳에 농업기계 임대사업소를 설치, 640여 대의 농기계를 임대하고 농가가 운영 중인 소형농업기계를 수리하는 사업도 병행한다.

    군은 지난해 연이용실적 기준 4640여 대의 농업기계를 임대하고 3000여 대의 소형 농기계를 수리했다. 농업기계 종합보험 가입농가의 자부담 중 일부를 지원해 600여 대의 가입 성과를 거두는 성과도 올렸다고 설명했다. 

    허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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