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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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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동의보감촌에 케이블카 설치 추진

군, 새로운 관광자원 확충 나서
광장~왕산 1.9㎞구간 타당성 용역
휴양림 내 한옥 숙박시설 신축

  • 기사입력 : 2019-01-2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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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의보감촌 케이블카 설치 계획안./산청군/


    산청 동의보감촌이 왕산 케이블카 등 각종 휴양체험시설을 더해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군은 새로운 관광자원을 확충하고 체류형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동의보감촌 광장~왕산 간 1.9㎞ 길이의 케이블카 설치, 한방자연휴양림 내 한옥형 숙박시설 신축 등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왕산 케이블카’ 설치 사업은 지난해 11월부터 타당성 검토 용역을 실시 중이며 결과는 3월 중에 나올 예정이다.

    군은 용역을 통해 케이블카 설치의 기본방향과 개발여건 등을 분석하는 한편, 유사한 사례와의 비교를 통해 사업화 전략을 세우고 주변시설과의 연계 방안 등을 구상·제시할 예정이다. 군은 왕산 케이블카 설치 사업이 완료되면 동의보감촌을 찾는 관광객들이 황매산과 지리산의 모습을 한 번에 조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또한 이용객이 늘어나고 있는 동의보감촌 내 숙박시설인 한방자연휴양림 시설도 확장한다. 군은 휴양림 이용객들에게 산림복지 서비스를 확대하고 휴양림이 위치한 동의보감촌의 특색 있는 관광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1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한옥형 숙박시설 ‘숲속의 집’ 2동을 신축한다.

    위치는 휴양림 관리사무소 인근이며 건축구조 및 규모는 동의보감촌의 건축형태와 어울리는 목구조 및 기와지붕의 한옥형이다.

    이와 함께 동의보감촌의 시설 인프라도 보강한다. 군은 물놀이장을 조성하고 상수도시설을 정비한다.

    특히 탐방로 시설을 보강하는 한편 힐링교와 수변공원 데크로드 설치, 산약초 재배지를 조성해 한방약초테마파크로서의 면모를 더 가다듬을 예정이다.

    또 부족한 주차공간 해소를 위해 주차장을 추가로 건설하고 도로도 확충할 계획이다.

    장애인과 노약자, 영유아 동반가족 등 누구나 쉽고 편하게 찾을 수 있는 열린관광지로 조성하는 사업도 함께 추진된다.

    군은 동의보감촌을 장애물 없는 관광지로 만들기 위해 경사로와 보행로 설치, 장애인화장실 개선, 시설정비사업과 종사원 교육, 열린관광지 안내 팸플릿 제작, 촉지 관광안내판 설치 등을 진행한다.

    이재근 군수는 “필봉산과 왕산 아래에 위치한 동의보감촌이 대한민국 힐링 1번지, 국내 최고의 웰니스 관광지, 최대 규모의 한방한의학테마파크라는 명성에 걸맞은 모습을 갖출 수 있도록 왕산 케이블카 설치 등 최선을 다해 동의보감촌을 멋진 작품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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