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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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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도로 곳곳 불법주차·쓰레기로 몸살

남양산 톨게이트·국도 35호선 주변 불법주차 잦고 각종 쓰레기도 방치
시 “현장 실태 파악 후 조치 취할 것”

  • 기사입력 : 2019-01-20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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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산의 관문인 남양산 톨게이트 주변 도로와 부산과 경계를 하고 있는 호포마을 앞 도로가 보기 민망할 정도로 쓰레기가 널려 있습니다. 부산의 도로는 청소가 잘돼 있는 반면 양산의 도로는 그렇지 않아 부끄럽고 불쾌합니다.”

    양산시 대부분의 지역이 청소가 잘 안되고 있다는 시민들의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여기다 이면도로는 물론 간선도로인 대로변에 대형트럭이 상시 불법주차를 하고 있으나 단속이 미흡하다는 지적도 쇄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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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 동면 석금산택지 이면도로변에 대형트럭들이 불법주차를 하고 있고 각종 쓰레기도 버려져 있다.

    시민들에 따르면 남양산 톨게이트와 국도 35호의 접속로에는 1년 내내 담배꽁초 등 쓰레기 널려 있으나 청소가 되지 않고 있다. 여기다 남양산 톨게이트와 접한 고가도로에는 상시 대형트럭들이 불법주차를 하고 있으나 단속이 되지 않는다. 부산시 금곡동과 접해 있는 호포마을에서부터 계석마을까지 약 3㎞ 국도 35호 도로변은 부산의 도로와 비교하면 청소가 안돼 너무 지저분하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일부 시민들은 현관 앞 청소가 안된 것처럼 불쾌하기도 하고, 외지인과 함께 할 때면 부끄럽고 창피할 정도라며 공중도덕이 무너진 것을 개탄한다. 도로변 청소가 잘 안되고 있는 현상은 양산지역 대부분이다. 특히 신도시 단독택지를 끼고 있는 이면도로는 쓰레기장을 방불케 할 정도다.

    시민 박모(55·양산시 동면)씨는 “도로변은 물론 양산 전역이 청소가 잘 안되고 있고 트럭의 간선도로 불법주차도 날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것 같다”며 “명품도시, 시민이 행복한 도시라는 구호만 외치지 말고 일본만큼은 아니더라도 부산시만큼은 도로변 환경정비가 돼 깨끗한 양산이라는 소리를 듣고 싶다”고 말했다.

    대형트럭 불법주차로 민원이 잇따르는 지역은 동면 금산리 자원회수시설 앞 간선도로, 교동 삼양교회 뒷길, 신기택지 강변도로 등이다. 일부 차량은 도로변에서 정비까지 하고 있다.

    양산시는 “청소요원이 청소 대상이나 물량에 비해 부족해 미처 손이 가지 못한 것으로 안다”며 “지적된 현장을 찾아 실태파악 후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글·사진= 김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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