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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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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기술·혁신창업 메카 선포

국내 최고 수준 창업플랫폼 구축
창업투자펀드 조성해 자금 활성화

  • 기사입력 : 2019-01-17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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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일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경남형 창업생태계 비전 선포식’에서 김경수 도지사와 김학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김지수 도의회 의장, 한철수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장, 강태룡 경남경영자총협회장, 최상기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장, 황윤철 경남은행장, 김한술 NH농협은행 경남영업본부장 등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전강용 기자/


    경남도가 국내 최고 수준의 창업플랫폼(메이커 스페이스)을 구축하고 창업투자회사를 설립하는 등 창업생태계 조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도는 16일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경남형 창업생태계 비전을 선포하고 경남을 기술창업의 메카, 혁신창업의 요람이 되게 만들겠다고 밝혔다.

    창업생태계 조성의 핵심은 아이디어가 제품이 될 수 있도록 ‘쉬운 창업’을 지원하는 자금과 공간을 마련하는 것이다.

    우선 민간역량과 모태펀드를 활용한 선순환 창업자금을 활성화한다. 이를 위해 경남기반 창업투자회사(VC)를 설립하고 경남창업투자펀드 100억원을 조성한다.

    또 TIPS(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 지원)프로그램을 유치해 유망 창업기업을 육성하는 한편, 엔젤투자 활성화를 위해 IR(투자설명회) 활동비를 지원하고, 개인투자조합을 결성한다.

    쉬운 창업을 위한 창업플랫폼을 구축한다. 아이디어가 현실이 되도록 국내 최고 수준의 ‘메이커 스페이스’를 구축하고 21세기형 창업단지인 ‘스타트업 파크’ 유치와 관련 정보를 통합·제공하는 창업플랫폼을 구축한다.

    메이커 스페이스 구축은 국내외 선진 사례를 벤치마킹하고 도내 창업여건과 현황에 대한 실태 조사를 올해 상반기에 실시한 후, 수요자 중심의 자생적인 메이커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중장년과 청년이 함께하는 ‘세대융합 스타트업 캠퍼스’를 운영하고 ‘경남 청년창업사관학교’를 유치한다. 또 창업도약패키지 제공을 통해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추진하고 창업에 실패했더라도 재도전해 성공할 수 있는 창업재도전 프로그램도 만든다.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혁신창업 허브 기능을 강화하고 ‘경남 기술창업 산학연관 실무협의회’를 통해 지원기관, 민간, 시·군 등 창업 지원기관 간 협력체제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김경수 도지사, 김학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김지수 도의회 의장, 한철수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장을 비롯해 도내 경제계, 창업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김 지사는 “창업에 필요한 초기자금에 대한 지원뿐만 아니라 각종 행정적 서비스도 함께 지원하고, 창업 이후에는 전문가를 통한 지속적인 자문과 네트워크 구축에도 관심을 가지고 지원해 나갈 것”이라며 “스마트 공장, 스마트 산단을 중심으로 추진된 제조업 혁신 1단계에 이어지는 2단계 창업 활성화를 통해 경남경제가 반드시 재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종훈 기자 leej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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