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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7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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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경남 주택값 하락·약보합 전망”

공인중개사 ‘주택시장 전망’ 조사
수도권 보합·전국적으론 하락 우세

  • 기사입력 : 2019-01-09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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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인중개사들은 올해 주택시장에서도 경남을 비롯한 지방 주택 매매가의 하락이 우세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수도권은 보합이 우세, 전국적으로는 하락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점쳐졌다. 전월세는 지방과 수도권 모두 보합으로 전망됐다.

    8일 한국감정원의 전국 6000여 협력공인중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9년 주택시장 전망’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가격에 대한 전망은 매매 시장에서 하락(51.0%)이 우세했다.

    지역별로 보면 경남을 비롯한 지방은 하락 응답이 56.0%로 가장 많았고, 반면 수도권과 서울은 각각 48.7%, 49.7%로 보합 응답이 가장 많았다.

    전세시장에 대한 전체 응답자의 가격 전망은 지역별로 수도권(52.0%), 서울(54.5%), 지방(52.3%) 모두 보합 응답 비율이 과반으로 높게 나타났다. 월세시장 또한 수도권(63.1%), 서울(64.5%), 지방(56.6%) 보합 응답이 우세했다. 매매 시장에서 하락이 전망된 주요 이유는, 대출규제 강화로 인한 차입여력 축소(43.5%) 응답이 가장 많았고, 다음이 미분양 등 공급물량 증가(26.9%), 지역 경기 침체(10.5%) 등 순으로 나타났다. 경남도 특히 올해 하락 내지 약보합이 전망된다.

    공인중개사협회 경남지부 관계자는 “창원 등 지자체에서 공급 조절에 관한 정책을 내놓았지만 실효는 오래 걸릴 수밖에 없어 하락 내지 약보합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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