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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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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역 기술창업 활성화 위해 팁스 운영사 유치 목소리 높아

민간투자·정부 R&D 등 연계 역할
도내 한 곳도 없어 업계 목소리 높아
중기부, 올해 신규 운영사 선발 계획

  • 기사입력 : 2019-01-08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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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지역에 기술창업 활성화가 시급한 가운데 중소벤처기업부가 기술창업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팁스 (TIPS·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민간투자형 주도형 기술창업 프로그램) 신규 운영사를 모집한다. 현재 경남에는 팁스 운영사가 전혀 없어 창업관련 업계에선 유치 요구의 목소리가 높은 상태다.

    메인이미지 자료사진/픽사베이/

    8일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 따르면 중기부는 지난달 말 2019년도 팁스(TIPS) 프로그램 운영사 선정계획을 공고하고 10개 내외의 신규 운영사를 선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팁스 프로그램은 성공벤처인 등 민간의 역량을 활용해 창업팀을 선별하고 민간투자와 정부R&D를 연계해 기술창업을 촉진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팁스 운영사가 고급기술 창업팀에 선투자(1억원 내외)·보육하면, 정부의 R&D, 창업사업화 자금 등을 최대 9억원까지 매칭 지원한다. 이번에 선발하는 10개 내외 신규 운영사는 창업인프라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지역의 창업 활성화를 강화하기 위해 비수도권 소재 투자사에 가점을 부여한다.

    그동안 경남은 제조분야의 기술창업이 수도권에 비해 아주 저조한 상태를 보이고 있는데 팁스 운영기관이나 액셀러레이터 부재도 주요 원인의 하나로 지적된다. 팁스 운영사나 액셀러레이터는 전문적인 창업지도와 투자유치가 연계될 수 있는 투자기능을 가진 창업기획자로, 이들의 적극적인 활동과 역량에 따라 기술창업 활성화에 많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팁스 운영사는 액셀러레이터에 비해 정부와 연계해 보육기업에 대해 더 많은 투자가 가능하다. 따라서 팁스 운영사는 액셀러레이터만 신청 가능하다.

    현재 경남에 액셀러레이터는 창원의 스타트업파트너스(주)(대표 이문기)와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영산대학교 등 3곳이 있다. 신청은 오는 2월 11일까지이다. 보육공간을 제공하거나 주간사와 함께 대학, 연구기관 등과 컨소시엄이 가능하다. 운영사는 3월 중 최종 선정 예정이다.

    이명용 기자 myle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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