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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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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외주화 중단하라”…창원서도 故 김용균씨 추모

20일까지 정우상가 앞서 문화제

  • 기사입력 : 2018-12-17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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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남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지난 11일 작업 중 컨베이어벨트에 끼여 숨진 현장 운전원인 고 김용균씨를 추모하는 행사가 창원에서도 열리고 있다.

    메인이미지 서울 광화문 광장에 마련된 고(故) 김용균씨의 추모 분향소 /연합뉴스/

    민주노총 경남본부, 공공운수노조 경남지역본부는 18일과 20일 오후 6시 30분 창원시 의창구 정우상가 앞에서 ‘태안화력발전 비정규직 노동자 고 김용균 동지 추모행동’ 촛불문화제를 연다. 앞서 17일에도 같은 장소에서 도내 택배노조 노동자들을 중심으로 추모문화제를 진행했으며, 민중당 경남도당은 지난 13일부터 도당 당사에 분향소를 설치해 시민 조문을 받고 있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17일 애도성명을 통해 “위험의 외주화를 중단하라는 노동조합의 요구와 2인 1조 근무 등 지속적인 인력 충원 요구를 받아들였다면 발생하지 않았을 죽음이다”며 “고인이 생전에 바라고 요구했던 위험의 외주화 중단, 직접 고용 정규직화를 이루겠다는 마음을 모아 애도하며 함께 행동할 것이다”고 말했다.

    애도 성명과 별도로 김성대 민주노총 경남본부 정책국장은 추모시 ‘나는 비정규직 노동자 김용균입니다’를 통해 고인의 생전 삶을 조명하고 명복을 빌었다.

    도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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