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보(91~120) 추격 성공

이번 제1회 정관장배에서 한국대표는 6명 전원이 본선에 올랐는데 중국은 5명이 출전해 2명, 일본은 5명이 출전해 전원이 탈락했다. 루이나이웨이가 일본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유랑의 세월을 보내던 시절 일본기원이 루이를 공식 기전의 출전을 허용했더라면 일본 여류가 이렇게 추풍낙엽이 되지는 않았을 것이다.

흑95는 96자리가 급소였다. 백103이면 흑102를 선수하고 백114때 흑A로 결정지어 가야 했다. 흑105도 애매한 수로 B에 꼬부릴 찬스. 이랬으면 아직도 흑에게 희망이 있었다. 흑113 역시 고시식한 수로 114로 버텨야 했다. 백이 116으로 하변을 최대한 벌리게 돼서는 백의 추격이 성공한 모습이다.

● 5단 가토 도모코 ○ 3단 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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