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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기자세상] 알록달록 가을산에 얼룩덜룩 쓰레기

서민희 초록기자(창원 삼정자중 1학년)
담배꽁초·과일껍질·캔·빈병·물통 등
등산로·계곡·쉼터 곳곳 ‘버려진 양심’

  • 기사입력 : 2018-10-10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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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 곳곳에 버려져 있는 쓰레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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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 곳곳에 버려져 있는 쓰레기들


    10월부터 가을 산행을 준비하는 분들이 많이 계실 겁니다. 그런데 알록달록 아름다운 단풍으로 물든 산의 속을 들여다보면 온갖 쓰레기로 병들어가고 있습니다. 최근 가을 단풍 축제로 산 곳곳에 어린아이부터 어르신들까지 많은 사람이 가을 산의 아름다운 풍경을 즐기기 위해 몰려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관광객들이 많이 오면서 쓰레기가 평소보다 많이 생겨나 문젯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창원 비음산에서 만난 등산객 강씨는 작년에 단풍을 즐기려 등산하러 갔다 쓰레기가 함부로 버려져 있는 모습에 눈살을 찌푸릴 수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과일 껍질이나 캔, 물통은 물론이고 심지어 담배꽁초까지 함부로 버려져 있어 산행하는 것이 불쾌했고, 더군다나 냄새까지 나 이제는 가을 산행 가기가 꺼려진다”고 말했습니다.

    가을시즌이 되며 단풍놀이를 즐기기 위해 관광객들이 많이 몰려드는 만큼 등산로 내 흡연, 취사, 쓰레기 무단투기 등 다른 등산객들에게 피해가 되는 행동을 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습니다. 특히 계곡, 등산로, 쉼터 등에 버려져 있는 수많은 쓰레기는 다른 등산객이나 관계자들에게 피해를 줘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모두가 깨끗하고 상쾌한 산행을 위해서는 공동의 약속을 세워 함께 지켜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다면 쓰레기를 줄이는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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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 곳곳에 버려져 있는 쓰레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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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 곳곳에 버려져 있는 쓰레기들

    먼저 가장 기본이지만 가장 중요하기도 한 ‘재활용을 철저히 하는 것’입니다. 쓰레기를 전부 없애는 건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알루미늄, 종이, 유리 등 쓰레기들을 철저히 분리수거함으로써 쓰레기가 쓰레기 되지 않고 오히려 또 하나의 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는 ‘국가가 만든 다양한 제도를 활용해 효율적인 쓰레기 해결’을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국립공원 방문 후 쓰레기를 수거해 되가져가는 만큼 포인트가 쌓이는 그린 포인트, 각종 음식 재료를 대형냉장고에 신선하게 보관해 주는 대신 음식물과 생활용품을 기부받아 소외 계층에 지원하는 푸드뱅크 등 쓰레기를 합리적이면서도 효율적인 방법으로 줄일 수 있는 제도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면 시민들이 쓰레기 문제에 대해 더욱 관심을 두고 환경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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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민희 초록기자(창원 삼정자중 1학년)

    우리가 쉽게 버리는 쓰레기가 동식물들의 서식지 파괴와 생태계에 큰 고통을 안겨다 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결국 그 결과물은 먹이사슬 맨 위에 있는 우리의 몫이 될 것입니다. ‘쓰레기를 버리지 말자’라고 생각만 하기보다 평소에 사소한 것에도 내가 아닌 우리 모두를 위해 환경보호를 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서민희 초록기자(창원 삼정자중 1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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