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2월 19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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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김해 광역환승제 내년 하반기부터 시행

4년 진통 끝에 道-양 市 협약체결… 시내·마을버스 30분 내 무료환승

  • 기사입력 : 2018-09-20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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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4년간 진통을 겪은 창원~김해 시내버스 광역환승 할인제가 내년 하반기부터 시행된다.(4월 20일 1면 ▲창원~김해 광역환승제 도입 청신호 )

    경남도는 창원시·김해시와 20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14년부터 협의를 해온 창원~김해 시내버스 광역환승 할인제에 대해 도와 양 시가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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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대학교 입구 버스정류장에서 학생들이 창원에서 김해를 오가는 170번 시내버스에 오르고 있다./경남신문 DB/

    환승권역은 창원과 김해 권역이며 시내버스와 마을버스로 창원과 김해를 환승해 이동할 경우 처음 탑승 시 요금만 지불하면 30분 내 환승은 1회에 한해 추가 요금 없이 무료(일반버스에서 좌석버스로 환승할 경우 일반버스요금 할인)로 탑승할 수 있다.

    창원시와 김해시는 광역환승 할인제의 조속한 도입을 위해 호환되는 버스결제 시스템을 내년 상반기 중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광역환승에 따른 손실금액은 도가 일부 지원하고 창원시와 김해시가 일정부분 분담하도록 했다.

    이 제도가 시행되면서 발생하는 연간 손실액은 5억9000만원 정도로 분석됐다. 지난해 광역환승 확대 타당성 조사연구용역 결과 시행 첫해 81만명이 환승할인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됐고, 이를 환산한 금액이다. 이 손실은 반대로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창원시와 김해시민이 혜택을 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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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성호 행정부지사와 이현규 창원시 제2부시장, 박유동 김해부시장이 20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창원~김해 광역환승 할인제 협약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성승건 기자/


    경남도는 이번 광역환승 할인제 시행으로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시켜 교통체증 감소와 대기오염 저감 등의 사회·환경적 선순환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는 또 창원~김해 시내버스 광역환승 할인제가 어느 정도 정착되면 창원~함안 광역환승 할인제도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협약체결은 현안이 많은 창원-김해시 간의 여러가지 문제 해결에도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성호 행정부지사는 “이번에 양 시에서 조금씩 양보해 대승적 결단을 한 만큼 상생협력해 여러 가지 현안을 조기에 해결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이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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