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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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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수돗물 수질검사 ‘더 깐깐하게’

수온 상승으로 조류 대량증식 우려
검사 횟수·항목 확대하고 장비 보강

  • 기사입력 : 2018-07-16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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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해시는 수온 상승으로 인한 조류 대량 증식과 과불화화합물 검출 등 수돗물에 대한 시민 불안감이 고조됨에 따라 수돗물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수질검사를 강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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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픽사베이/

    김해시는 16일 삼계정수장에서 PFOA(과불화옥탄산) 0.027㎍/L, PFOS(과불화옥탄술폰산) 0.008㎍/L, PFHxS(과불화헥산술폰산) 0.052㎍/L 로 검출됐다고 공개했다. 이 수치는 선진국 권고기준 및 환경부 제시 기준인 PFOA(과불화옥탄산) 0.070㎍/L, PFOS(과불화옥탄술폰산) 0.070㎍/L, PFHxS(과불화헥산술폰산) 0.480㎍/L에 못미치는 낮은 농도로 수돗물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수준이다.

    하지만 시는 과불화화합물 미량 검출에다 수온 상승으로 인한 조류 대량 증식 등으로 수돗물에 대한 시민 불안감이 증대함에 따라 주 1회 수질검사를 주 2회로 강화하기로 했다.

    또 원·정수 수질검사 강화를 위해 수돗물 항목 60종에 법정 감시항목 32종, 베릴륨 등 자체 감시항목 20종을 합해 112종으로 확대 운영하며 이를 위해 전문 분석인력 충원 및 수질 분석장비를 보강할 계획이다. 추가 구입하려는 수질분석 장비의 소요예산은 1억5000만원이다.

    김명현 기자 mh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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