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이 올해부터 시행하고 있는 ‘외국어민원 안내 서비스’가 다문화가족, 외국인 근로자들로부터 큰 호평을 얻고 있다.
창녕군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은 지난 5월 말 기준으로 367가구이다. 거주 외국인은 2481명으로 매월 증가하고 있다. 자동차등록, 여권신청 등을 위해 민원실을 방문하는 외국인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군은 민원실에 일어, 영어, 베트남어 등 3개 언어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각 1명씩 외국어 안내 도우미를 배치해 평일 업무시간(오전 9시~ 오후 6시) 민원실을 방문하는 외국인에게 통·번역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또 구비서류가 많고 처리절차가 복잡한 자동차등록민원에 대해 전문 상담사를 채용해 매년 증가하는 외국인의 자동차등록민원에 대한 신청서 작성, 민원처리절차 안내 등 민원처리 완결까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군은 외국어 민원서비스뿐만 아니라 매주 화요일 야간민원실 운영, 노약자·장애인 등의 편의를 위한 △원스톱 안내창구 △민원상담관제 △무인민원발급기 △민원안내직원 배치 등 군민들의 민원실 방문 편의를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성장근 민원봉사과장은 “민원봉사과 전 직원이 군민 중심 민원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민원인의 눈높이에 맞춰 소통하고 편안한 민원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비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