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해양경찰서는 고장난 레저보트 2척에 승선해 있던 시민 3명을 구조했다고 14일 밝혔다.
창원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0분께 진해 잠도 인근 해상에서 진해 용원항으로 입항하기 위해 이동 중이던 2.75ｔ급 레저보트가 추진기 고장으로 표류됐다. A(67)씨 등 승선원 2명의 신고를 받은 창원해경은 경비정을 급파해 레저보트를 사고 발생지점 인근인 마산합포구 구산면의 원전항으로 예인해 입항 조치했다.
창원해양경찰서 사진 제공.
또 같은 날 오후 2시께 진해 수도 인근 해상에서 원인미상의 기관고장으로 멈춘 0.56ｔ급 레저보트를 몰던 B(51)씨도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과 민간구조선에 의해 구조됐다.
창원해경 관계자는 “주말을 맞아 해상 레저활동자가 증가함에 따라 해상사고 발생 건수가 늘어날 것으로 판단해 즉시 구조가 가능할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해상레저활동자는 출항 전 장비 점검을 철저히 해 해상에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안대훈 기자 adh@k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