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08월 16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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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타] 경남 도지사 후보들의 뇌 구조는?

주요 발언서 많이 쓴 단어 살펴보니

  • 기사입력 : 2018-06-11 19: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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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13지방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소중한 한표 행사를 앞둔 유권자들은 후보자들의 가치관과 생각이 궁금할텐데요, 후보자들의 마음 속을 그들이 사용한 단어와 표현으로 살펴 봤습니다.

    분석 대상은 '경남 도지사 출마선언문', '관훈 토론회 기조연설', '공식 토론회 발언', '경남신문 인터뷰(도지사 후보에게 듣는다)' 등 4개 자료를 토대로 했습니다.

    분석 방법은 단어 구름(워드 클라우드) 기법으로 빈도 상위 단어를 분류 후, 빈도 상위 단어가 실제 얼마나 사용됐는 지 확인했습니다.?

    '경남', '경제', '산업', '도지사', '도민', '위기' 등 통상 공통적으로 사용되는 단어는 배제했으며, 문맥상 비슷한 의미의 단어는 합쳐서 정리했습니다.

    조고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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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수

    김경수 후보가 많이 언급한 단어는 ‘문재인 정부’였습니다. 지난 15년간 함께 일한 문재인 대통령과의 인연을 내세우면서, 현 정부와 원팀으로 힘 있는 경남을 만들겠다는 각오를 내세웠습니다.

    경남의 경제 위기의 대안으로는 ‘제조업’과 ‘조선업’ 회생에 중점을 뒀습니다. 제조업과 기계 그리고 조선업의 위기와 발전이 주공약으로 등장하면서 자주 발언됐습니다.

    화제의 중심인 ‘드루킹 특검 수사’에 대한 발언 빈도도 높았습니다. 드루킹을 직접 언급한 횟수는 적었지만, 특검과 수사(조사)를 모두 합치면 총 19건이나 언급됐습니다.

    이어서 ‘새로움’과 ‘미래’ 등의 키워드도 자주 등장했습니다. 보수 중심의 경남에서 새로움을 꾀하겠다는 각오와 과거와 다른 새로운 미래를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내세웠습니다.

    또 ‘과거’와 ‘낡은’이란 표현도 수시로 언급됐는데요, 자유한국당을 낡은 정치를 하는 과거 팀으로 규정해서 표현했습니다. 이밖에 무상급식, 국회, 일자리 등의 단어가 많이 사용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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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호

    김태호 후보는 ‘균형’에 방점을 찍는 모습입니다. 현재 야당을 견제하며 ‘새도 양 날개로 날듯, 국가도 좌두 균형이 중요하다’는 발언을 수차례 반복하면서 ‘균형’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경제분야 공약으로 ‘조선업’에 대한 발언 횟수가 가장 많았는데요, 남해안과 해양플랜트, 고부가가치산업들이 함께 언급된 단어들입니다.

    소속 당인 자유한국당도 자주 언급했습니다. 당의 잘못을 반성하고, 당의 가치를 지켜야 하며, 현재 당이 여당의 견제가 돼야 함을 수차례 강조했습니다.

    김경수 후보의 드루킹 특검에 대한 발언의 비중도 컸으며, 현 정부(문재인 정부)를 견제하는 발언도 수차례 언급됐습니다.

    또 보수층을 공략하면서 ‘우리나라’, ‘대한민국’,‘보수 가치’ 등의 단어를 많이 사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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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유근

    김유근 후보는 기존 정치에 대한 언급을 가장 많이 했습니다. 주로 기존 정치(인)의 과오와 불신을 강조하면서, 경남의 경제 위기를 기존 정치인이 아닌 경제인이 해결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이어서 경제인 출신으로 경제 분야와 관련된 발언이 주를 이뤘는데요, ‘조선’, ‘벤처’, ‘창업’, ‘항공’을 자주 사용하며, 주요 공약으로 강조했습니다.

    또 공약 중 하나인 경남도청 마산 이전과 관련된 단어들도 큰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경남도청’과 ‘마산’, ‘군수산업’을 반복적으로 사용하면서 의지를 피력했습니다.

    45살의 후보자는 ‘젊은 도지사’에 비중을 뒀습니다.

    ‘젊음’이란 표현을 자주 사용했으며, 이와 맞물려 ‘미래’에 대한 발언도 빈도가 높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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