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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투표율 하동 41.66%로 최고

서남부 투표율 높아... 경남 전체는 23.83%

  • 기사입력 : 2018-06-10 13:3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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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일과 9일 진행된 사전투표율은 20.14%였다. 경남은 23.83%를 기록해 전남(31.73%), 전북(27.81%), 세종(24.75%), 경북(24.46%)에 이어 전국에서 다섯 번째로 사전투표율이 높았다. 이 밖에 광주(23.65%), 강원(22.26%), 제주(22.24%), 충북(20.75%) 등이 전국 평균을 상회했다.

    역대 사전투표율을 보면 경남의 이번 사전투표율은 지난 제6회 지방선거 때의 11.9%보다 두 배 이상 올라 지방선거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방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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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의 사전투표율은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12.2%, 작년 제19대 대선 26.8%를 기록했다.

    이번 제7회 지방선거 사전투표율 23.83%는 대선 때보다는 낮아졌지만 전체 투표율을 고려하면 상당히 높은 수치다.

    경남의 제19대 대선 전체 투표율은 77.8%였다. 반면 역대 지방선거 전체 투표율은 2000년 이후 3회(2002년) 56.2%, 4회(2006년) 57.8%, 5회(2010년) 61.8%, 6회(2014년) 59.8%로 60%안팎의 투표율을 보였다.

    높은 사전투표율이 60%대 언저리에 머물렀던 경남의 전체 투표율을 끌어올릴 지에도 관심이다.

    경남지역 내에서는 남부와 서부지역 투표율이 전체 투표율을 견인했다. 하동군 사전투표율이 41.66%로 가장 높았고, 함양(38.69%), 남해(35.52%), 산청(34.91%), 합천(34.37%),?거창(32.62%), 고성(31.55%), 의령(31.54%) 등이 모두 30%를 넘기는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특히 서부경남 지역은 전통적으로 자유한국당 지지세가 강한 곳이어서 이들 지역의 높은 투표율이 어떤 영향을 미칠 지 관심이다.

    사전투표에 대한 성별, 연령별 투표율 결과는 오는 13일 오후 6시 투표가 마무리된 후 발표될 예정이어서 현재로서는 어떤 연령대의 투표율이 높았는지, 특정 정당의 유불리 등을 점치기는 이른 상황이다.

    참고로, 지난 2014년 치러진 제6회 지방선거 사전투표에서는 20대 이하 투표율이 26.0%로 가장 높았고, 30대가 14.5%, 40대가 18.8%, 50대가 19.7%, 60대가 10.7%, 70세 이상이 10.2%를 각각 기록했다.

    차상호 기자 cha83@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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