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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돈, 서병수 건강 이상설 주장 전격 수용

  • 기사입력 : 2018-06-04 14:4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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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오거돈 후보는 4일 부산시의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자유한국당 서병수 후보 측이 제안한 합동 공개 건강검진을 수용키로 했다.

    오 후보는 "내일이라도 당장 공개 건강검진을 받고 그 결과를 시민 앞에 공개하자, 서 후보 측은 그동안 고의적, 악의적, 자의적으로 왜곡해 무차별적으로 유포해 온 흑색선전과 비방 등 '가짜뉴스' 생산을 즉각 중단하고, 공명선거 협약을 공동 체결할 것"을 촉구했다.

    오 후보 측은 서 후보 측이 제기한 가짜뉴스를 공유하거나 근거 없는 의혹을 제기하고 인격적으로 비하하는 글들을 게시한 가짜뉴스 22건을 적발해 지난달 29일 부산경찰청에 수사의뢰하고 부산시선관위에 고발했다.

    앞서 서 후보 측은 "오거돈 후보가 서면 유세현장에서 '위암이 재발해서 응급실에 가있다는 얘기가 퍼져 있다, 서병수-오거돈 합동 공개 검진"을 제안했다.

    또 서 후보 측은 "서병수-오거돈 양 후보가 함께 공개 건강검진을 받고 결과를 시민 앞에 공개하자, 공개 건강검진을 통해 부산시장의 직무를 수행할 수 없는 신체적, 정신적 결함이 있는 후보는 그날로 사퇴할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김한근 기자 khg@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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