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의령군수 선거전이 고소전으로 비화하고 있다.(1일 3면)
이선두 자유한국당 의령군수 후보는 김충규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허위사실 유포 등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검찰에 고소하고 의령군선거관리위원회에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신고했다고 3일 밝혔다.
이 후보는 “김 후보가 지난 5월 31일 열린 MBC경남 의령군수 후보토론회 중 ‘지금 이 후보는 재산이 2억4600만원이지요, 항간에는 유권자들한테 서너 차례 돈을 뿌렸다는 그런 소문이 돌고 있는 것을 알고 있지요. 2억4000만원밖에 안 되는 양반이 불법선거자금을 쓰지 않았다면 누가 돈을 대 주었다는 것인데 이런 것들, 의령 군민들에게 다 물어봐요. 무슨 이야기가 나오는지’”라고 말했다면서 “하지만 유권자들에게 돈을 뿌린 적도 없고 다른 사람으로부터 선거자금을 받은 적도 없으며 군민들에게 이러한 소문이 난 사실도 확인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이에 대해 김 후보는 “항간의 소문을 토론과정에서 제기한 데 고소까지 하는 것은 이해하지 못할 일”이라며 “당당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허충호 기자 chheo@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