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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7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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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6일 창원 제2회 가로수 소풍유락(逍風遊樂)

봄바람 부는 밤, 문화랑 놀자!

  • 기사입력 : 2018-05-20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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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예술특별시 창원 선포 2주년을 맞아 시민들과 함께 창원시의 문화예술정책을 논하고 문화예술의 향기를 피우는 ‘제2회 가로수 소풍유락(逍風遊樂)’이 오는 24~26일 용지동 가로수길 일원에서 열린다.

    창원예총이 5월 넷째주 유네스코가 정한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에 맞춰 선보이는 ‘제2회 가로수 소풍유락’에서는 ‘문화야 놀자’를 슬로건으로 ‘톡톡 시민아이디어 발표대회’, ‘피아니스트 이주은의 토크콘서트’, ‘늘푸른 음악회’ 등 다양한 행사가 3일 동안 싱그러운 봄바람과 함께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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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열린 가로수길 ‘소풍유락’.


    24일 오후 7시 용지어울림동산 야외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제2회 가로수 소풍유락’의 첫날 순서로 문화예술특별시 창원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 시민들의 의견을 듣는 ‘톡톡 시민아이디어 발표대회’가 개최된다. 사전 공모를 통해 1차 선발된 시민 대표 8명이 무대에 올라 ‘문화예술특별시 창원, 시민에게 길을 묻다’를 주제로 다양한 문화정책에 대해 이야기한다.

    둘째 날인 25일은 피아니스트 이주은(창원대 음악고 교수)의 토크콘서트 ‘아! 베토벤’이 관객들과 함께 봄 밤의 낭만을 즐긴다.

    피아니스트 이주은은 이날 베토벤의 3대 피아노 소나타 ‘비창(No.8)’, ‘월광(No.14)’, ‘열정(No.23)’을 해설이 있는 연주로 감동을 전한다. 앞서 프린지 콘서트 공연에서는 창원대 음악과 캡스톤디자인팀이 ‘낭만파 작곡가들을 찾아 떠나는 즐거운 음악여행’을 주제로 릴레이 콘서트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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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열린 가로수길 톡톡 시민토론대회.


    마지막 날인 26일 오후 7시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늘푸른 음악회’는 ‘빛나는 도시 창원을 노래하다’를 주제로 사색과 휴식을 위한 ‘대금과 시조창’, ‘시낭송’, 젊음과 열정이 넘치는 도시를 표현한 ‘플라멩코 판 올레’, 서정과 낭만을 위한 바리톤 오장한·소프라노 배성아의 ‘성악’, 초대가수 ‘수나킴’, 해학과 풍자가 넘치는 ‘판소리’ 공연이 도심에 지친 시민들을 위로한다.

    창원예총 김시탁 회장은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커피 한 잔의 여유와 산책을 즐길 수 있는 가로수 길에서 작은 문화적 소찬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공연 문의 ☏ 267-5599.

    이준희 기자 jhle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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