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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사진 추억여행] 창원 돝섬

  • 기사입력 : 2018-04-10 16: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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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시 마산합포구 앞바다에 떠 있는 11만 2천㎡의 돝섬, 민가 몇채와 멸치잡이 어장이 있던 마산의 작은 섬이 사람들의 관심을 받기 시작한 것은 1960년대 중반부터입니다. 사람들은 육지에서 10분거리인 섬으로의 짧은 여행을 즐겼죠.

    이후 1970년대부터 유원지로 자리매김한 돝섬은 전국 최초 해상유원지로 이름을 날리기도 했고, 지역 대표 소풍지와 축제 장소로 지역민들의 사랑을 받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유원지가 폐쇄된 2000년대 후반부터 좀처럼 살아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폐쇄와 재개장을 반복하며 회생 방안을 찾지 못한 채 '애매한 관광지'로 명맥만 유지하고 있죠.

    최근 창원시가 돝섬 선착장이 있는 남쪽 해안변에 야간 경관 조명등을 설치했다고 합니다. 밤바다에 반짝이는 조명처럼 돝섬이 반짝이는 날이 오길 기대하며, 돝섬에 얽힌 추억사진을  정리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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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80년대 초 돝섬이 전국 최초의 해상유원지로 이름을 떨치면서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행락객들이 배를 타기 위해 줄을 서고 있는 모습입니다. 1979년 문을 연 돝섬유원지는 1990년대까지 소풍지로 인기를 끌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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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돝섬에 가면 만날 수 있었던 전속연예단의 서커스 공연 기억하시나요. 사진은 1980년도 추석을 맞아 마산교도소에서 재소자 위문공연을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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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0년 7월 28일 돝섬해상동물원에 생후 1개월 된 새끼호랑이가 공개됐습니다. 돝섬해상동물원에는 호랑이와 곰, 물개 등 많은 동물들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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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4년 7월 마산 돝섬해상동물원에서 백곰이 더위를 식히고 있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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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5년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돝섬유원지에 가족단위 손님들이 북적이고 있는 모습입니다. 돝섬 정상부에는 하늘자전거가 돌아가고, 선착장 부근에는 물놀이장과 회전목마가 어린이들을 유혹했죠. 특히 바다 위의 바이킹이 인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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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6년 돝섬유원지에 오리보트가 운영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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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3년 태풍 매미로 돝섬유원지가 파손돼 이듬해 5월까지 휴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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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년 시설물을 정비한 후 재개장한 돝섬은 '국화 축제장'으로 거듭났습니다. 연간 입장객 수가 20만 명을 넘기기도 했죠. 국화축제는 7년간 돝섬에서 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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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년 마산 국제연극제가 개최되고 있는 모습니다. 다양한 연극들이 돝섬 곳곳에 펼쳐지면서 돝섬에 활기를 불어넣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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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년 황금돼지해를 맞아 돝섬에 황금돼지상이 설치됐습니다. 돝섬의 돼지섬인 건 다 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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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년 시설물이 오래되고 경영난을 내세운 민간위탁업체가 운영을 포기하면서 돝섬유원지가 폐쇄됐습니다. 폐쇄 후 놀이기구 시설 자리에 안내표지판과 각종 쓰레기들이 수거를 기다리고 있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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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돝섬으로 가는 배 안의 묘미, 갈매기에게 새우깡 먹이 주기가 빠질 수 없죠. 예나 지금이나 돝섬길 반기는 갈매기떼는 여전한 것 같습니다.

    조고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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