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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8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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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창원SM타운 허위사실 유포” 소송 제기

‘시민고발단’ 대표·노창섭 시의원에 “특혜의혹 등으로 명예훼손” 주장

  • 기사입력 : 2018-03-22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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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시가 ‘창원SM타운’과 관련한 허위사실 유포 등으로 시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SM타운 시민고발단’ 강창덕 대표와 노창섭 창원시의원에게 민사상 손해배상소송을 22일 창원지방법원에 제기했다.

    창원시 관계자는 소송을 제기한 이유에 대해 “강창덕 씨와 노창섭 시의원은 ‘창원SM타운’에 대한 경상남도의 감사결과를 근거로 들면서도 명확한 사실관계 확인도 없이 본인들의 추측으로 허위발언 등을 함으로써 창원시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기에 손해배상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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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시 의창구 팔룡동에 건립중인 ‘창원SM복합타운’ 공사 현장 일대./경남신문 DB/


    특히 강창덕 씨와 관련해 “시민고발단 대표로서 ‘창원SM타운’과 관련한 면밀한 검토도 없이 허위사실에 근거해 창원시장 등을 고발했고 ‘공시지가보다 싼 가격에 매도해 특혜의혹이 있다’는 명백한 허위사실을 유포해 창원시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말했다.

    또 노창섭 시의원과 관련해서는 “고발인 공개모집, 고발 및 기자회견 등을 실질적으로 주도했고, 특히 지난 1월 30일께 쿠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SM타운 사업은 한마디로 SM엔터테인먼트 이름값을 끌어들인 창원시의 사기극에 가깝다. 190억원의 콘텐츠 개발비용 지원 또한 창원시 측의 일방적인 주장이다. 그 정도 규모의 지원이라면 진작에 사업 협의 혹은 특수법인이 설립돼야 했지만 실질적으로 실행된 것이 아무것도 없다’라고 한 발언은 정확한 사실 관계 확인 없이 본인의 추측에 의한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로 시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정확한 근거 없는 추측을 마치 사실인양 여론을 호도하는 행위는 창원시의 이미지와 명예를 실추시키는 것은 물론 시민들에게 혼란을 가져다주는 것”이라며 “앞으로 근거 없는 비방이나 막연한 추측으로 시정을 왜곡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엄중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조윤제 기자 cho@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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