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김해중앙병원과 경희의료원이 협력병원 업무 협약식을 한 후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김해중앙병원/
김해중앙병원이 3월 1일자로 ‘경희의료원 교육협력 중앙병원’으로 명칭을 변경하며, 대학병원급인 경희가야의료원 건립을 위해 경희의료원과 협력하기로 했다.
김해중앙병원과 경희의료원은 지난 9일 경희의료원에서 ‘경희의료원 교육협력 의료기관 업무협약 및 (가칭)경희가야의료원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임영진 경희의료원장, 김상채 김해중앙병원 이사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김해중앙병원은 3월부터 ‘경희의료원 교육협력 중앙병원’으로 이름을 바꾼다.
경희의료원에서는 제1대 병원장과 대학병원 임상교수들을 파견하는 등 우수 의료진의 교류를 활성화하고, 임상 및 기초 분야 공동 연구와 학술 교류로 연구 협력 및 연구역량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협약 주요 내용은 △경희의료원 의료인력 파견 △브랜드 사용허가 △진료 및 행정 분야(인증 및 수련·감염관리·질적 향상과 환자안전)의 교육 및 연수기회 제공 등 대학병원의 체계적 진료시스템 구축을 통한 상호 공동발전 추진 등이다. 또 양 기관장을 공동위원장으로 하는 위원회 구성을 통해 신축병원 건립을 위한 협력을 공고히 할 것을 약속했다.
김상채 김해중앙병원 이사장은 “앞으로 연구, 교육부분을 대폭 강화하고 지역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의료 질 향상, 고객 서비스 개선 등 혁신사업을 추진하는 등 사회적 의무를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김명현 기자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김명현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