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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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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외래진료비, 10년새 큰 폭으로 올라

상승률, 전년비 2.6% 올라… 2007년 2.7% 기록 후 ‘최대’

  • 기사입력 : 2018-01-29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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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병원을 찾아가 진료받는 데 드는 비용이 최근 10년 사이 최대 폭으로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통계청 소비자물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외래진료비 소비자물가지수는 104.94로 2016년보다 2.6% 상승했다.외래진료비를 따로 집계하기 시작한 2005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에 도달했으며 전년과 비교한 상승률은 2007년 2.7%를 기록한 후 최근 10년 사이에 가장 높았다.

    의료서비스와 관련된 다른 물가 항목도 예년보다 많이 올랐다. 병원검사료의 2017년 소비자물가지수는 105.87로 전년보다 3.0% 비싸졌다. 전년과 비교한 상승률은 2006년과 같으며, 최근 12년 사이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약국조제료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06.66으로 2016년보다 3.5% 인상됐고 한방진료비 소비자물가지수는 105.26으로 전년보다 3.0% 올랐다. 2017년 치과진료비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보다 2.0% 오른 103.94를 기록했고 건강검진비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보다 0.6% 상승해 101.70이 됐다. 입원진료비는 1.6% 높아져 103.10을 기록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소비자물가지수 산정의 토대가 되는 외래진료비, 병원검사료, 약국조제료, 한방진료비, 치과진료비, 건강검진비, 입원진료비는 해당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이 임의로 올릴 수 없으며 정부 고시에 의해 인상 폭 등이 결정된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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