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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6~27일 ‘연리지 축제’ 열어 부부의 날 발원지 ‘창원 도계부부시장’ 알린다

이심전심 퀴즈쇼·듀엣가요제 등

  • 기사입력 : 2018-01-24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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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 도계부부시장이 골목형시장의 성과와 도계시장의 새로운 이름인 ‘창원 도계부부시장’을 알리기 위해 오는 26~27일 이틀간 축제를 연다.

    창원 도계부부시장상인회(회장 김덕진)는 26일 오후 3시 시장 일원에서 ‘연리지 축제’를 개막한다고 밝혔다.

    창원 도계시장은 그간 강원도 도계시장과 혼돈을 줄 수 있다는 지적에 지난해 7월 상인회 공청회를 열고 이름을 변경하자는 뜻을 모아, 시장 내 부부의 날 발원지가 있다는 것에 착안해 ‘창원 도계부부시장’으로 바꿨다.

    2007년 국가 법정기념일로 제정된 세계최초의 ‘부부의 날’의 발원지가 도계시장 내 도계동 350-3 3층이다. 부부의 날 운동은 가정의 달인 5월 둘(2)이 하나(1)가 되는 날을 기념하자는 뜻에서 지난 1995년 5월 21일부터 권재도 목사 부부에 의해 시작돼 이어져오고 있다.

    고지석 상인회 사무국장은 “강원도 도계시장이 규모가 크다보니 우리만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따로 의미를 부여하는 것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에 상인과 골목 특성화 사업위원들의 의견을 모아 이름을 변경했다”며 “의미 있는 부부의 날 발원지가 우리 시장 안에 있는 만큼 시장의 특색을 살리고, 보여주는 데 주력하면서 매년 5월 21일 부부의 날에 축제도 여는 등 관련 행사를 이어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오는 26일 연리지 축제에서는 도계시장이 부부의 날 발원지임을 알리기 위해 권재도 목사 기념 서류와 사진들을 시장 내 북카페 전시공간에 기증하는 행사를 열고, 부부 이심전심 퀴즈쇼와 부부듀엣 가요제 등이 열릴 예정이다.

    김덕진 상인회 회장은 “우리 시장이 부부뿐 아니라 가족과 연인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공간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슬기 기자 good@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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