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문인들의 글로 만나는 우리지역 대표 명소
문인협회 각 지부 회원 200여명시·수필·동화·소설 등 다양한 형식으로사화집 ‘아름다운 경남’ 펴내
- 기사입력 : 2017-11-2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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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문인들이 지방 산수를 모티브로 한 문학작품을 한 권의 책으로 엮었다.
경남문인협회 각 지부 회원 200여명이 거제 해금강, 거창 수승대, 밀양 영남루, 진주 진양호 등 우리 지역을 대표하는 명소를 선정해 글감으로 삼았다. 형식도 시, 시조, 수필, 동시, 동극, 소설 등 다양하다.
같은 장소도 계절과 소재 등 작가의 관점에 따라 다르게 접근한 작품들이 함께 실려 색다른 매력을 뽐낸다. 책에는 지역의 아름다움을 써 내려간 시와 지명의 유래, 그곳에서 생긴 추억 등을 되짚는 작품에다 사계절을 느낄 수 있는 사진이 더해져 읽는 맛을 선사한다.
사화집을 낸 경남문인협회 조현술 회장은 “우리 고장의 아름다운 경관을 문학 작품으로 형상화해 도민과 경남을 고향으로 둔 경향 각지의 출향민에게 소개한다면 고향의 산수를 반가워하며 고장에 대한 애정이 깊어지지 않을까 해서 기획하게 됐다”며 “사화집을 위해 애쓴 도내 문인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정민주 기자 joo@knnews.co.kr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정민주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