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bile  |   facebook  |   twitter  |   newsstand  |   PDF신문
2017년 09월 26일 (화)
전체메뉴

하동 금오산 ‘아시아 최장 집와이어’ 13일 개통

금오산 정상~경충사 3.18㎞ 구간… 최고속도 시속 120㎞ ‘환상 스릴’
2개 라인에 3개 구간으로 구성

  • 기사입력 : 2017-09-13 22:00:00
  •   
  • 한려해상국립공원에 펼쳐진 다도해가 한 눈에 들어오는 하동 금오산에 아시아에서 가장 긴 집와이어(Zipwire)가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하동군은 지난달 완공 이후 완벽한 점검과 시험운행을 거쳐 14일 오후 금오산 정상에서 ‘금오산 어드벤처 집와이어 개통식’을 갖고 일반에 공개한다.

    하동군 진교면과 금남면에 걸쳐져 있는 높이 849m의 명산인 금오산은 지난해 개장한 빅스윙·파워팬·퀵점프에 이어 현재 사업이 추진 중인 케이블카와 함께 모험과 스릴을 즐길 수 있는 국내 최고의 어드벤처 레포츠 메카로 떠오르게 됐다.

    메인이미지
    하동 금오산에서 14일 개통하는 아시아 최장 길이의 집와이어가 본격 개통을 앞두고 시험운행을 하고 있다./하동군/



    군은 금오산을 세계 최고 수준의 종합어드벤처 레포츠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국·도·군비 33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 2015년 6월 집와이어 설치사업에 착수해 지난달 준공하고 시운전을 마쳤다. 집와이어의 운영은 이 사업을 시공한 창원 원광종합건설(대표 조성제)이 하동알프스레포츠라는 법인을 설립해 운영을 맡게 된다.

    어드벤처 레포츠단지 핵심시설인 집와이어는 금오산 정상에서 금남면 경충사 인근 도착지에 이르는 총연장 3.186㎞로, 지금까지 아시아 최장으로 알려진 경북 영천 집와이어(1.41㎞)의 2배가 넘는다.

    집와이어는 2개 라인으로 2명이 동시에 탑승할 수 있으며, 1구간 732m, 2구간 1487m, 3구간 967m 등 총 3개 구간으로 구성돼 있다. 금오산 정상에서 출발하면서 최고 경사도가 27%에 달하는 높은 경사도로 최고 시속이 120㎞에 이르는 스릴을 즐길 수 있으며, 총탑승 시간은 구간별 환승시간을 포함해 5분가량 걸린다.

    메인이미지
    금오산 정상에 있는 집와이어 출발대.



    집와이어 탑승은 하동군청소년수련원 인근 매표소에서 12인용 승합차를 타고 금오산 정상에 오른 뒤 하강하게 되는데, 금오산 케이블카가 완공되는 내년 말 이후에는 케이블카로 정상 이동 후 집와이어로 하강하게 되는 등 상승과 하강이 종합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군은 앞서 지난해 10월 이곳에 어드벤처 레포츠시설인 빅스윙·파워팬·퀵점프를 개통해 모험과 스릴을 즐기려는 젊은이들이 많이 찾고 있다.

    높이 24m 길이 25m의 빅스윙은 일정 높이까지 천천히 올라간 뒤 이용객이 직접 줄을 잡아당겨 기구와 이탈하면서 허공으로 날아가 짜릿한 스릴을 만끽할 수 있다. 각각 높이 12m인 파워팬과 퀵점프는 위치에너지를 운동에너지로 바꿔 높이 80~90%까지는 자유낙하를 하다가 나머지 15~20%는 감속하면서 최종적으로 지면에 서서히 착지하는 일종의 번지점프 시설이다.

    집와이어 개통식에는 윤상기 군수를 비롯해 정의근 군의회의장, 이갑재 도의원 등 기관·단체장과 금남·금성·고전·진교면민, 운영업체 관계자 등 350여명이 참석해 안전기원제를 갖고 개통을 축하한다. 윤상기 군수는 “한려해상 다도해의 수려한 경관자원을 활용한 금오산에 스릴과 모험을 즐길 수 있는 어드벤처 레포츠시설이 속속 개통함으로써 알프스 하동이 세계 최고 수준의 어드벤처 레포츠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조성제 하동알프스레포츠 대표는 “집와이어는 안전한 어드벤처 레포츠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며 “관광객들이 한려해상국립공원의 다도해를 마주하고 집와이어를 타면서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안전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익 기자

  • 김재익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