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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1월 25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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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호 권한대행, 출자·출연기관장 만났다는데…

거취 언급 없이 도정 참여 당부
13개 기관 참석 첫 업무 보고
매달 둘째 주 화요일 회의 정례화

  • 기사입력 : 2017-09-13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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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준표 전 지사 시절 임명했던 공기업과 출자·출연기관장의 거취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과 도내 13개 출자·출연기관장(공기업 포함)이 12일 한자리에 앉아 주목을 받았다.

    경남도는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 주재로 도청 소회의실에서 이날 도 산하 공기업 및 출자·출연기관장이 참석하는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남개발공사, 경남무역, 경남발전연구원 등 13개 기관 대표가 참석했으며, 기관별 기본현황 및 주요사업 추진상황을 보고하고 토론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경남도는 도청과 공기업, 출자·출연기관이 서로 소통과 화합을 통해 역량을 하나로 모아 나가자는 데 의미를 두고, 도정 추진과 관련해 각 기관의 협조를 당부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보고는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오전 9시30분에 시작해 11시께 마무리됐다. 도정 발전을 위해 열심히 잘해보자는 정도의 업무적이고 일상적인 수준이었으며, 거취에 대한 발언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 권한대행은 “권한대행 부임 이후 소통과 협치를 통한 참여도정을 강조하고 있다. 도민들은 출자·출연기관도 도청 공직자와 같은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면서 “출자·출연기관에서도 소통과 협치를 통한 참여도정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도는 전했다.

    또 “각 기관들도 예산, 조직, 정책 등에 있어 도 소관 실국과 유기적으로 협력하면서 도민을 최우선으로 하는 경남을 함께 만들자”고 강조했다.

    경남도는 앞으로 매달 둘째 주 화요일 월 1회 도지사 권한대행 주재로 도 산하 공기업 및 출자·출연기관장 회의를 정기적으로 개최한다.

    출자·출연기관장 거취 문제는 도내 진보시민단체가 지난 8월 24일 한 권한대행을 만난 자리에서 홍준표 전 지사 시절 임명했던 출자·출연기관장의 인적적폐 청산을 요구하면서 불거졌다. 이에 대해 자유한국당 도의원들은 출자·출연기관장의 임기는 법으로 보장돼 있는 만큼 권한대행이 교체를 할 수 있는 사안도 아닌데 이들의 교체설이 흘러 나오는 것은 권한대행이 정치적 행보를 하는 것이 아니냐며 지적하고 있다.

    한편 출자·출연기관장의 임기는 2~3년이며, 대부분 임기가 1년 넘게 남았다.

    이종훈 기자 leej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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