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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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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핵 없는 양산 만든다

시, 무료 검진·환자 집중 관리

  • 기사입력 : 2017-08-1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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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산시는 결핵 발생률을 낮추기 위해 검진 연중 무료실시 등 결핵퇴치사업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17일 양산시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2016년 결핵발생률은 인구 10만명당 전국 76.8명, 경남 76.3명으로 양산은 타 지역에 비해 다소 낮게 나타났으며 지속적인 인구 유입에도 꾸준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OECD 가입국 중 우리나라는 결핵 발생률·사망률 1위를 기록했고, 지난 2015년 기준 발생률은 인구 10만명당 80명으로 2위 포르투갈 23명, 3위 멕시코 21명에 비해 월등히 높아 계속적인 결핵퇴치 사업이 중요시되고 있다.

    제3군 법정감염병인 결핵은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보이지만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위험한 감염병으로 기침, 재채기 등을 통해 공기 중으로 전파되며, 환자와 밀접하게 접촉한 사람의 30%는 결핵균에 감염될 수 있어 생활 속 결핵예방수칙 준수 등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2주 이상 기침, 가래가 지속되거나 결핵환자와 접촉했다면 보건소에서 결핵검사를 받고, 기침 시 반드시 휴지나 손수건, 옷소매 등으로 입과 코를 가리는 기침예절을 지켜야 한다.

    양산시는 결핵검진을 연중 무료로 실시하고 환자 발생부터 완치까지 치료완료를 위해 개별 집중 관리를 하고 있다. 또 확산 방지를 위해 가족, 직장 등 접촉자에 대한 역학조사 및 검진을 한다. 김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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