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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사단장 문병호 소장 보직해임

  • 기사입력 : 2017-07-26 10: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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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병들에게 술상을 차려오게 하고 목덜미를 손으로 때리는 등으로 '갑질' 논란을 빚은 육군 39사단장 문병호 소장이 보직해임됐다.

    육군본부는 26일 "문 사단장을 보직해임 심의위원회에 회부한 결과, 오늘자로 보직해임하고 별도의 징계절차를 진행 중이다"고 밝혔다.

    육군 검찰은 문 사단장의 폭언·폭행 등 병영부조리 의혹과 관련해 부대 관계자, 피해자 등을 대상으로 지난달 27일부터 철저한 조사를 실시한 결과, 민원 제기 내용 중 일부가 사실로 확인되고 규정위반 사실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육본 관계자는 "앞으로도 육군은 장병들의 인권과 군기강을 저해하는 행위에 대해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관련규정에 따라 엄정하고 강력하게 처리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26일 군인권센터는 서울 마포구 이한열기념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복수의 제보자로부터 육군 제39사단 소속 문 소장이 공관병과 운전병, 당번병 등 휘하 장병들에게 온갖 갑질을 저지르고 욕설과 폭행까지 가했다는 제보를 입수했다"고 주장했다. 김용훈 기자 yhkim@knnews.c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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