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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3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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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러시아 ‘랜섬웨어’ 대혼란

정부·중앙은행 등 동시다발 공격

  • 기사입력 : 2017-06-29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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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을 중심으로 전 세계를 강타한 동시다발 랜섬웨어 사이버 공격으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가장 큰 타격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우크라이나는 정부 주요 부처와 은행, 기업의 컴퓨터 전산망이 대규모로 해킹공격에 노출되면서 나라 전체가 혼란에 빠졌다.

    AP통신과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동시다발 사이버 공격은 우크라이나의 기간시설들을 말 그대로 농락했다.

    우크라이나 기간산업부 등 주요 정부부처와 키예프 보리스필 국제공항, 우크라이나 중앙은행을 포함한 일부 국영은행, 우크르에네르고와 우크르텔레콤 등 전력·통신기업 등은 이번 공격으로 시스템이 장애를 빚거나 가동이 중단됐다.

    체르노빌 발전소는 이번 공격으로 방사능 감지 시스템이 중단돼 현재 수동으로 방사능 수치를 점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와 마찬가지로 대표적 피해국인 러시아도 최대 국영 석유회사인 로스네프티와 러시아 중앙은행, 철강 기업 예브라즈가 해킹공격을 받았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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