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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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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필드 창원’ 입점 놓고 둘로 나뉜 지역 정치권

지역구 한국당 의원, 찬성 기자회견
앞서 정의당 도당은 ‘반대’ 뜻 밝혀

  • 기사입력 : 2017-06-22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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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창원시 의창구 중동 옛 39사단 개발사업부지 상업용지에 신세계그룹의 대형복합쇼핑몰 ‘스타필드 창원’ 입점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21일 이번에는 입점을 찬성하는 기자회견이 열렸다.(15·20일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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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시 의창구 자유한국당 소속 도·시의원들이 21일 창원시청에서 스타필드 유치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전강용 기자/



    창원 의창구에 지역구를 둔 자유한국당 소속 도·시의원들은 이날 오전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창원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시가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유치에 적극적인 자세로 나서줄 것을 촉구한다”면서 “침체된 지역경기에 활력을 불어넣고, 소상공인 상생협약을 통해 서로 윈윈(win-win)하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신세계가 스타필드 창원 건립을 위해 인·허가 신청을 한다면 쇼핑몰에서 지역 생산품이 우선 판매되도록 하고, 현지 법인화시켜 자본 유출을 막는 데 창원시가 앞장서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정의당 경남도당 등은 지난 14일 ‘스타필드 입점 반대’ 기자회견을 열고, 내달부터 중앙당 중소상공인본부와 합동으로 스타필드가 입점된 타 지역의 상권 실태조사를 펼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찬·반 양측이 공론화 필요성에 동의하는 만큼 향후 찬·반 양측과 신세계그룹, 창원시 등이 참석하는 토론회 개최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김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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