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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7월 25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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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서 문 대통령 보필… 김해 김경수 의원 뜬다

대선 수행·보좌·대변인 1인3역… 친문계 핵심 당·청 가교 역할 할듯
고성 출신으로 경남 발전도 기대

  • 기사입력 : 2017-05-17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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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재인 정부 정치권 ‘블루칩’으로 단연 더불어민주당 김경수(김해을) 의원을 꼽는다.

    이번 대선에서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을 맡았던 김 의원은 ‘문재인의 입’으로 불린다. 문 대통령의 의중을 가장 잘 꿰뚫는 ‘복심’이다. 새 정부 힘이 가장 많이 실리는 정권 초기인 데다 대통령의 최측근이라는 중량감을 반영하듯 김 의원이 어떤 역할을 맡을지 주목하고 있다. 좁게는 정권과 가교로 경남발전에 얼마만큼 도움을 줄지가 지역에서는 최대 관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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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0일 오후 국회에서 취임 선서를 한 뒤 청와대에 도착해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하기에 앞서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문 대통령이 김경수 의원의 만류에도 정해진 동선을 벗어나 시민들에게 다가가고 있다./연합뉴스/

    그는 지난 2012년 대선 당시에는 문 대통령의 수행팀장을 맡았다. 이번 대선에서도 문 대통령의 모든 일정을 함께하며 그림자 역할을 했다. 대통령 당선 이후에도 인수위가 없는 정권 특수성 때문에 공식 직함 없이 수행·보좌에 대변인 역할까지 1인 3역을 하고 있다.

    요즘은 윤영찬 국민소통수석비서관을 지원하면서 청와대 업무라인 안착을 돕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무현 마지막 비서관’으로 참여정부에서 국정운영을 경험했던 김 의원은 청와대 직제개편 등 문재인 정부 개혁안의 세부 내용을 가장 정확히 이해하는 인사다.


    이에 현 정부에서 김 의원이 어떤 ‘자리’를 맡을지 설왕설래가 한창이다.

    정가에선 한때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으로 내정됐다는 설이 나돌기도 했다. 하지만 자유한국당이 다수인 경남에서 김해 지역구 의원으로 교두보를 확보한 그가 국회의원직을 던지고 청와대로 갈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게 다수의 관측이다.

    김 의원 역시 청와대 시스템이 안정된 이후에는 국회의원직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민주당 내 친문계 핵심으로 당청 간 가교 역할을 할 것이란 예상이 많다. 일각에선 정무장관이 신설될 경우 적임자로 거론되기도 하고, 정무특보 이야기도 나온다.

    그는 고성 출신으로 고성초등학교를 다니다 진주로 이사했다. 천전초, 남중, 동명고를 졸업했다. 2016년 김해을 선거구에서 국회의원 배지를 달았다. 정치인으로서는 드물게 서부와 동부 경남에 걸친 폭넓은 지연·학연 스펙트럼을 가졌다.

    이에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도지사 출마설이 끊이지 않는다. 그는 2014년 재선 경남지사에 도전한 홍준표 전 지사와 맞붙어 36.5%의 득표율로 선전했다. 당시 홍 지사는 58.85% 득표율로 당선됐다.

    김 의원 측은 17일 “지금으로서는 어떤 ‘자리’에 대한 의지는 없는 것으로 안다. 당과 국회에서 도울 수 있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본다”고 했다.

    이상권 기자 sky@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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