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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열의 기보해설] 제5보(121~160) 절묘

2007년 제9회 농심신라면배 예선 결승

  • 기사입력 : 2017-05-09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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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5보(121~160) 절묘

    근래 한국의 바둑 사이트에 중국 팬들이 많이 진출해서 바둑을 두는데 간혹 매너가 안 좋은 팬들이 있어 한국 팬들의 원성이 많다. 수십 집을 지고서도 끝까지 던지지 않는 것은 물론 반집 끝내기까지 다 하고서 계가를 하지 않고 던지기도 한다는 것이다.

    흑121에 백122는 당연한데 흑123을 선수한 후 125로 실리를 챙기며 살려고 할 때 백126으로 건너붙인 수가 절묘했다. 흑127로부터 백138까지를 선수할 수 있었고 요소인 백140을 둘 수 있게 됐다. 이래서는 백이 많이 따라 붙었는데 하지만 아직도 흑이 유리하다. 흑141 이하로 대마를 살려야 하는데 흑145까지는 좋았지만 흑147은 나중 A로 찌르는 맛을 없애 싫었지만 할 수 없었다.

    흑153으로 붙인 수는 살기 위한 임기응변의 수다.

    ● 9단 김승준 ○ 9단 박영훈

    [박진열 바둑교실] 창원 : ☏ 263-06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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