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창원시 성산구 귀산동 마산방면 귀산터널 100m지점에서 연쇄 추돌사고로 인한 차량 화재가 발생, 극심한 정체를 빚었다.

이날 오전 11시 41분께 편도 2차로 중 1차로를 달리던 A(28·여)씨의 말리부 차량이 터널 내 서행 중이던 K5 차량을 추돌했다.

창원소방본부 제공.

이에 K5 차량이 밀리면서 앞에 있던 SM518, QM3, 라세티 차량이 연쇄적으로 추돌했다.

또 추돌사고를 낸 말리부 차량을 뒤따르던 B(50)씨의 쏘나타 차량도 멈추지 못하고 말리부 차량을 들이받으면서 재차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말리부 차량과 K5 차량 모두 불에 타고 SM518차량이 불에 그을렸으며, 불은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30여분 만에 완전히 꺼졌다.

터널 내 연기 탓에 차량 통행에 극심한 정체를 빚었다.

김현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