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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4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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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풍’ 타고 치솟던 아베 지지율, 관료 망언에 ‘주춤’

  • 기사입력 : 2017-05-02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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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반도의 위기론을 확산시키는 ‘북풍(北風)’ 전략이 먹혀들며 치솟던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내각의 지지율이 고위 관료들의 잇따른 망언으로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지난달 27~30일 18세 이상을 대상으로 실시해 1일 발표한 전화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아베 내각의 지지율은 전달(62%)보다 2%포인트 낮아진 60%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이마무라 마사히로(今村雅弘) 부흥상이 동일본 대지진이 도호쿠(東北) 지역에서 일어나서 다행이었다고 발언해 사퇴(26일)한 직후에 실시됐다.

    실제로 응답자 3명 중 1명꼴인 64%는 ‘아베정권이 느슨해졌다’며 관료들의 기강 해이를 지적했다. 지난 3~4월에만 아베 정권에서 정무 3역(대신·부대신·정무관, 장·차관에 해당)이 실언이나 행실 문제로 사임한 것은 3번이나 된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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