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5월 04일 (토)
전체메뉴

트럼프-시진핑 “북핵문제 긴밀히 대응”

전화통화서 핵실험 저지 노력키로

  • 기사입력 : 2017-04-25 07:00:00
  •   

  • 북한의 6차 핵실험 위협이 커지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이 24일 오전 전화 통화에서 북핵 문제에 긴밀히 대응하기로 했다.

    관영 CCTV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은 이날 전화 통화에서 한반도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는 지난 13일 북핵 문제 등에 대해 양국 정상이 전화로 논의한 지 2주도 안 돼 이뤄진 것으로 두 정상이 북한의 6차 핵실험 저지를 위해 공동 노력하고 있음을 대내외에 보여줬다.

    시진핑 주석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에게 “중국 측은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는 행위를 결연히 반대하며 동시에 유관 각국은 자제를 유지하고 한반도를 긴장시키는 일을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유관 각국이 자기가 책임져야 할 일에 대해 책임을 지고 같은 방향을 향해 가야 한반도 핵 문제와 한반도 비핵화 실현을 단시간 내에 해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에게 “중국 인민에 대해 존경심이 가득하며 미·중 양측은 중대한 의제에 대해 소통과 조율을 유지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면서 “시진핑 주석과 빠른 시일 내 다시 만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연합뉴스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