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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20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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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층 유권자들 “한국당은 헷갈려”

자유한국당과 유사한 군소 당명 많아
늘푸른·통일한국당에 한국국민당까지

  • 기사입력 : 2017-04-1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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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는 5월9일 실시되는 제 19대 대통령 선거에 역대 최다인 15명이 후보로 등록한 가운데 보수당인 ‘자유한국당’과 유사한 당명이 많아 보수층 유권자들을 혼란스럽게 하고있다.

    1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6일 후보 등록 마감 결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자유한국당 홍준표, 국민의당 안철수, 바른정당 유승민, 정의당 심상정 후보 등 주요 5개 정당 후보를 비롯해 총 15명이 등록했다.

    이는 역대 대선 사상 많은 숫자로, 지금까지 가장 많은 후보가 출마한 4대(1960년)와 17대(2007년) 각각 12명보다 3명이 많은 후보자가 명부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선거에는 유독 ‘한국당’이라는 이름을 쓰는 정당이 많다.

    자유한국당을 비롯해 늘푸른한국당(후보 이재오), 통일한국당(남재준), 한국국민당(이경희)이다. 여기에 자유한국당의 전신인 옛 새누리당과 이름이 같은 새누리당(조원진)도 후보를 내 보수후보로서는 당명 때문에 득표에 손해를 볼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한편 이번 대선에 역대 최다인 15명이 후보 등록하면서 투표용지 길이 역시 약 28.5㎝로 역대 대선을 통틀어 최장 기록을 세울 것으로 보인다. 김진호 기자 kimj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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